'성대수술' 이승철, 매의 눈 "김준호, 김지민과 헤어졌지?" 예리 [어저께TV]
[OSEN=김수형 기자]'돌싱포맨'에서 이승철이 성대수술로 한 달간 묵언수행했던 일하를 전한 가운데 기습 오디션으로 웃음을 안겼다.
6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 이승철과 함께 했다.
이날 이승철의 녹음실을 방문했다. 앞서 이승철은 지하에 차린 녹음실을 언급, “스피커 하나에 1억짜리인데, 비닐도 안 뜯고 벽에 걸었다”며 “포장마차에서 한 잔했는데 비가 너무 왔다 지붕이 뚫릴 것 같은 폭우, 뒤늦게 가니까 타이타닉 찍는 줄 알았다”며 태풍으로 6시간만에 녹음실이 잠겼다고 했다.
이승철은 “1억짜리 스피커는 소리도 못 내고 장렬히 전사했다. 웃을 일이 아니다”며“인테리어 비용만 7억인데 그대로 날려, 뜯는데 3개월, 말리는데 3개월, 재시공이 3개월 걸렸다”고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렇게 당시 폭우로 지하 3층이 침수됐다는 녹음실에 모인 멤버들. 이승철은 "인생 최대 위기"라고 했으나 "멘탈이 그렇게 쉽기 나가진 않아, 그 직후 곡 만들자마자 히트가 났다"며 '네버엔딩 스토리'가 세상에 나온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에 탁재훈도 "물 들어왔을 때 노 저었다"며 웃음짓게 했다.
그때 부터 스튜디오를 쭉 유지했다는 이승철. 이상민은 "그러니까 돈 버는 것. 여기(건물이) 몇 배가 뛰었다"며 놀라워했다. 탁재훈도 "형 잘 산다"고 하자 이승철은 "넌 레미콘 (회장 아버지) 있지 않나"며 기습 회장 아들이라 언급, 이상민은 "아버지가 (재산)사회 기부할 것 같다"고 했다. 이에 탁재훈은 "그러면 아버지 호적에서 팔 것"이라 말해 폭소하게 했다.
계속해서 탁재훈은 "여기 있으니 왜 음악을 좋아하는지 알겠다"며 노래를 불렀다. 발성연습도 이어지며 이승철이 남다른 목 푸는 비결을 전수, "이거 백만원짜리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노래방에서 매력을 어필할 스킬을 물었다. 이승철은 "성대가 1초에 천번을 떤다. 나이가 들면 성대를 둘러싼 근육이 힘이 빠지는 것"이라며 성대도 노화된다고 했다. 이에 5년 전 성대수술을 했다는 것.그는 "한달 간 묵언수행, 소리를 못 내, 앱으로 말 대신했다"며 "이후 전성기 목소리로 복귀했다. 부활 때 키로 다시 부른다"고 전했다.
제주도 왕복권 걸린 오디션을 진행했다. 이승철은 "심사기준은 내 멋대로, 기분따라 심사예정이다 큰 기대는 없다"고 했다.
오디션 개인기부터 진행, 김준호는 팬티를 빨리 입기를 보여주겠다고 했다. 이승철은 "오디션장에서 팬티를 빨리 입겠단 사람 처음 저걸 굳이.."라며 "아무도 즐거워하지 않는 장기 저건 뭐 재미도 없다"고 했다. 분위기를 보며 김준호는 다른 개인기를 준비, 전인권이 부르는 아이유 3단 고음을 펼쳤으나 싸늘한 반응이 됐다. 이승철은 "저것도 재주다"며 신기해했다
이어 노래를 진행, '희야'를 선곡했다. 절절한 감성에 이승철은 "솔작히 말해봐너 지민이랑 헤어졌지?"람 결별 의혹을 제기, "이 방송 통해 다시 잘 해보려는 거냐"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김준호도 "창법을 지민이가 싫어하는데 해봤다"며 민망해했다.
그러더니 이승철은 "사실 굉장히 노래를 잘했다 원키도 그대로 불러, 감정이 폭발적"이라며 결별의혹이 날 만한 절절한 감정이 들어갔다고 했다.급기야 "기사가 날 만한 감정이다"며 점수 97점을 책정, 생각보다 높은 점수로 1등했다.
또 이상민은 새삼 이혼 19년 차라고 언급, 최장수 '돌싱' 인 그에게 모두 "아이 낳았으면 고등학생"이라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특히 노래는 '방황'을 선곡하며 열창했다.하지만 임원희가 99점으로 1등,이승철은 "깜짝 놀라, 너무 잘한다"며 몰입도 완벽했다 평했다.
100점까지 1점만 남은 가운데 탁재훈이 도전,그는 "망신 안 당할 것"이라며 열창했다. 하지만 이내 '쪼' 발성을 폭발해 폭소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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