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올해 성장률 2.1% 전망…중국 5.6% 성장

조슬기 기자 2023. 6. 7.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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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은행, WB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1%로 제시했습니다.

1월 전망보다는 0.4%포인트 상향된 것이지만 세계 경제가 불안정한 상황이라는 점을 반영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조슬기 기자 연결합니다.

2%대 초반 전망치가 나왔다고요?

[기자]

WB는 현지시간 6일 발표한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2.1%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성장률 3.1%보다 1%p 하락한 수치지만, 지난 1월에 내놓은 1.7%보다는 0.4%포인트 높아졌는데요.

세계 경제가 올해 초 예상보다는 높은 회복력을 나타낼 것으로 보여 전망치를 다소 올리긴 했지만, 성장 둔화 흐름은 불가피해 작년보다 2%대 초반으로 낮췄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선진국 경제 성장률이 지난해 2.6%에서 올해 0.7%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국은 올해 1.1%에서 내년 0.8%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고요.

유로존도 지난해 3.5%에서 올해 0.4%로 성장세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중국을 제외한 신흥국 및 개발도상국(EMDE) 성장률은 작년 4.1%에서 올해 2.9%로 전망했습니다.

WB는 급격한 금리 인상 움직임이 경제 활동에 타격을 주고 저소득 국가의 취약성을 자극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앵커]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얼마로 나왔죠?

[기자]

WB는 중국의 올해 성장률 예상치를 지난 1월 발표한 4.3%보다 1.3%p 상향한 5.6%로 발표했습니다.

제로 코로나 정책 폐기에 따른 경제 활동 재개 움직임이 소비 지출, 특히 서비스 분야의 지출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내년 성장률 예상치는 1월 발표 때의 5.0%에서 0.4%p 하향한 4.6%로 제시했는데요.

계속되는 부동산 분야의 압박, 세계 경제 성장세 둔화, 잔존하고 있는 코로나19의 확산 가능성 등을 하방 리스크로 꼽았습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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