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환향' 김민재, 나폴리 동료들과 작별 인사 마쳤다…맨유행 가시화

김환 기자 2023. 6. 7.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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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나폴리 동료들과 작별 인사까지 마쳤다는 소식이다.

게다가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이 7월 1일부터 유효한 만큼, 맨유가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7월 1일까지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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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김민재가 나폴리 동료들과 작별 인사까지 마쳤다는 소식이다.


김민재는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이번 시즌에 앞서 열린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에 입단한 김민재는 한 시즌도 채 되지 않아 팀의 주축 센터백으로 자리잡았고, 시즌을 치르며 나폴리를 넘어 이탈리아 세리에A를 대표하는 센터백으로 올라섰다. 포지션별 MVP 수상에서 2022-23시즌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로 선정된 데에 이어 올해의 팀에도 뽑혔다는 점은 김민재가 얼마나 훌륭한 시즌을 보냈는지를 대변해준다. 특히 김민재가 아시아 선수라는 것을 감안하면 김민재의 수상은 더욱 놀랍다.


이탈리아를 정복한 김민재는 더 큰 무대를 바라보고 있다. 김민재는 시즌 중후반부터 다수의 클럽들과 연결됐는데, 그중 꾸준히 짙은 관심을 보이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가장 강하게 이적설이 났다. 현지에서는 김민재가 이미 맨유와 협상을 마쳤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으나, 김민재 측은 김민재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클럽들의 유럽 대항전 진출 결과를 두고 봐야 한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표했다. 이젠 맨유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확정 지은 만큼, 김민재의 맨유행은 가속화될 수 있다.


시즌 막바지에 나왔던 보도들과 비슷한 내용의 이야기들이 다시 흘러나오는 중이다. 이번에는 김민재가 맨유로 이적하기 전 나폴리 선수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는 보도가 등장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와 ‘칼치오 나폴리24’의 보도를 인용해 “김민재는 이미 맨유와 이적에 대해 협상했고, 합의가 가까워진 것으로 여겨진다. 김민재는 자신의 생각을 명확하게 하는 데에 약간의 시간을 허비했으며, 이미 나폴리 동료들에게 이별을 고했다”라고 전했다.


다만 김민재의 맨유 이적이 곧바로 진행되지는 않을 예정이다. 김민재는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이달 15일 훈련소에 들어간다. 게다가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이 7월 1일부터 유효한 만큼, 맨유가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7월 1일까지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맨유가 김민재의 바이아웃을 지불할 의사가 있기 때문에 협상이 시작되는 건 시간 문제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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