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쥬 최다비, 교수 된 근황 “결혼하고 39살에 박사과정 밟아” (강심장리그)

유경상 2023. 6. 7.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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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쥬 최다비가 교수가 된 근황을 밝혔다.

6월 6일 방송된 SBS 신규 예능 '강심장리그'에서는 비쥬 최다비가 S대 불문과 교수가 된 사연을 말했다.

최다비는 S대 불문과 교수가 된 근황을 밝혔다.

이어 최다비는 "지금은 동덕여대 문화예술경영 교수로 있다. 그 전에 숭실대 초빙교수로 있었다"며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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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쥬 최다비가 교수가 된 근황을 밝혔다.

6월 6일 방송된 SBS 신규 예능 ‘강심장리그’에서는 비쥬 최다비가 S대 불문과 교수가 된 사연을 말했다.

비쥬는 히트곡 ‘누구보다 널 사랑해’로 유명한 듀오. 최다비는 S대 불문과 교수가 된 근황을 밝혔다. 강호동이 노래를 부탁하자 최다비는 “노래 안 한지 17년 가까이 됐다”고 말했고, 김호영과 엄지윤이 ‘누구보다 널 사랑해’를 불러 눈길을 모았다.

최다비는 “최근에 트와이스가 리메이크해서 더 많이 알려지게 됐다”고 말했고 이지혜는 “저보다 조금 선배님이다. 생각나서 눈물 날 것 같다”고 울컥했다. 최다비는 “제 캐릭터 스티커도 있었다. 이사 다니면서 소중한 스티커를 잃어버렸다. 살 수 없어 아쉽더라”고 말했다.

이어 최다비는 “지금은 동덕여대 문화예술경영 교수로 있다. 그 전에 숭실대 초빙교수로 있었다”며 근황을 전했다. 최다비는 교수가 된 계기로 “2007년도에 공식적으로 활동을 그만 뒀다. 인기도 사라졌던 시기다.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 하다가 이왕 재능을 소진했으니 다시 공부를 하자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최다비는 “학사가 불어불문학과였다. 음악하면서도 연결해서 공부해보자는 생각을 하고 2021년 파리 제8대학 박사 학위 음악사회학을 전공했다. 지금은 제2의 인생을 살고 계신 분들이 많다. 그 당시 39살에 박사과정은 도전이고 모험을 감행하는 거였다. 나이가 많은 상황에서 외국에 가서 빨리 논문을 써서 학위를 받고 싶은 목표가 있었다. 짐을 싸자마자 앉아서 논문을 썼다”고 돌아봤다.

최다비는 “작은 대학 기숙사 안에 짐을 풀고 열심히 논문을 쓰는데. 어느 순간 무슨 영광을 보겠다고 혼자 여기 와서 나 자신을 감옥에 가두고 이 고생을 하고 있나. 눈물이 막 흐르더라. 평범하게 살 수도 있는데 왜 굳이 도전해서 힘들게 할까. 눈물을 쏟고 나니 힘이 나더라. 공부하는 게 너무 즐겁고 행복했다”며 박사 과정이 5년 5개월 걸렸다고 설명했다.

최다비는 결혼 후 남편 없이 혼자 유학을 떠난 것. 그는 “주변에서 와이프를 보내지 마라, 가정이 깨질 수 있지 않느냐는 조언을 들었다고 한다. 남편도 여성이 성장하는 걸 좋아했지만 현실이 되니 와이프가 떠나는 게 두려웠다고 한다. 남편이 직감한 거다. 보내주면 이혼할 수도 있다”며 “선택대로 가라고 했지만 보내주고 나서 공항에서 눈물 흘렸다고 하더라”고 남편 반응도 전했다.

강호동은 “큰 힘이 돼준 남편에게 한 마디?”를 부탁했고 최다비는 “남편은 한번 뿐인 여행길에 가장 든든한 친구라고 생각한다. 남편과 항상 즐겁고 행복하게 하루하루 잘 보냈으면 좋겠다. 남편 사랑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SBS ‘강심장리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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