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예술가와 AI 아티스트가 만나면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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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사람과디지털포럼 오후 세션의 기조연설자인 드루 헤먼트 영국 에든버러대학 미래연구소 교수는 '인공지능 예술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하고 다양한 예술적 실험을 소개할 예정이다.
헤먼트는 예술, 인공지능, 데이터를 열쇳말로 혁신적 예술 실험을 시도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헤먼트는 자신이 이끄는 '뉴 리얼'(The New Real) 등 인공지능을 이용해 예술의 경계를 확장하고 사회문제 해결까지 지향하는 예술적 실천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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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사람과디지털포럼 오후 세션의 기조연설자인 드루 헤먼트 영국 에든버러대학 미래연구소 교수는 ‘인공지능 예술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하고 다양한 예술적 실험을 소개할 예정이다. 헤먼트는 예술, 인공지능, 데이터를 열쇳말로 혁신적 예술 실험을 시도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에든버러대학 미래연구소는 인공지능의 대부로 불리는 제프리 힌턴을 배출하는 등 생성형 인공지능 분야에서 국제적 명성이 높은 곳이다.
헤먼트는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이 예술과 문화를 만들고 경험하는 방식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짚는다. 그는 역사상 예술의 의미는 항상 유동적이었으며 기술 혁신이 일어날 때마다 예술도 변화했다고 말한다. 오늘날 아티스트들이 인공지능을 이용해 어떻게 상상력을 결합하면서 예술의 경계를 넓혀가고 있는지 발표할 예정이다.
인간 예술가와 인공지능 아티스트가 공존하기 위한 조건에 대해서도 짚을 예정이다. 헤먼트는 인공지능 모델이 학습한 이미지·텍스트 등에 대해 원저작자의 허가를 얻거나 정당한 보상을 지급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새로운 모델이 원저작자의 허가를 얻은 데이터로만 학습할 경우, 결국 비용 등을 감당할 수 있는 소수의 기업만 살아남을 것이며, 이는 더 강력한 중앙집중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 등 수반되는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한다.
헤먼트는 자신이 이끄는 ‘뉴 리얼’(The New Real) 등 인공지능을 이용해 예술의 경계를 확장하고 사회문제 해결까지 지향하는 예술적 실천도 소개할 예정이다. 기후 데이터를 활용해 기후 문제 해결을 모색하면서 예술 작품도 만드는 등 창조적 실험을 시도하는 다양한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한귀영 사람과디지털연구소 연구위원 hgy4215@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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