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름철 전기화재 급증…"냉방기기 사용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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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로 인한 화재가 빈번한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6월 중 화재 예방 및 안전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6월부터 8월까지는 냉방기기 사용 증가 등으로 전기로 인한 화재도 함께 급증한다"며 "에어컨 사용 전 전기배선 훼손 여부 확인 및 실외기 청소를 실시하는 등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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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사용 전 배손 훼손 확인해야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전기로 인한 화재가 빈번한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6월 중 화재 예방 및 안전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7일 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5년(2018~2022년) 간 화재, 재난 및 안전사고 분석 결과 6월 화재 발생은 2141건으로 전체의 7.7%를 차지했다.
전기로 인한 화재는 547건으로 5월에 비해 56건(11.4%) 증가했다. 에어컨 사용이 본격화 되는 7월에는 859건으로 급증했고, 8월은 935건으로 1년 중 가장 많았다.
5년 간 냉방기기 화재 326건 중 전기가 원인이 된 것은 253건(77.6%)으로 나타났다. 접촉 불량으로 발생한 화재가 99건으로 가장 많았고 절연열화(절연성능 저하로 발생한 화재)에 의한 단락 62건, 미확인 단락 49건 등이 뒤를 이었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6월부터 8월까지는 냉방기기 사용 증가 등으로 전기로 인한 화재도 함께 급증한다"며 "에어컨 사용 전 전기배선 훼손 여부 확인 및 실외기 청소를 실시하는 등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6월 운동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는 12건으로 연중 가장 많았다.
한편 지난 5년 간 6월 중 안전사고 관련 119출동은 총 7만5365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6월 하순 시작되는 장마 및 국지성 집중호우와 같은 계절적 영향으로 절개지, 도로 지반 등의 붕괴사고(145건)가 5월보다 42건(40.8%) 늘었다.
손병두 서울소방재난본부 현장대응단장은 "서울소방은 평년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여름 비와 무더위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화재 및 안전사고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주의도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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