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스포츠 축제, Virtus 글로벌 게임 개막

양형모 기자 2023. 6. 7.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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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들의 스포츠 축제 '2023 Virtus 글로벌 게임(Virtus Global Games Vichy France 2023)'이 화려한 막을 올렸다.

전 세계 80개국, 2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11일까지 프랑스 비시에서 열린다.

퍼레이드가 끝난 뒤 오페라하우스에서 한 자리에 모인 전 세계 발달장애 참가 선수들은 배지를 주고받고 함께 사진을 찍는 등 화합의 축제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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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이클·수영·조정 등 선수단 40명 참가
전 세계 발달장애인들의 스포츠 축제인 ‘2023 Virtus 글로벌 게임’이 오는 11일까지 프랑스 비시에서 열린다. 대회에 참가한 대한민국 대표 선수단이 선전을 다짐하며 비시 시청 앞에서 단체 사진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스페셜올림픽코리아
발달장애인들의 스포츠 축제 ‘2023 Virtus 글로벌 게임(Virtus Global Games Vichy France 2023)’이 화려한 막을 올렸다.

전 세계 80개국, 2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11일까지 프랑스 비시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은 사이클, 수영, 조정, 탁구, 태권도 총 5개 종목에 4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회장 이용훈)에 따르면 한국선수단은 4일 오후, 시민들의 환대 속 도심 퍼레이드로 글로벌 게임의 성대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참가국은 다섯 그룹으로 나눠 시청 앞에서 퍼레이드를 시작했다.

선수단은 기수를 맡은 정구환 선수가 앞장서서 1시간 동안 프랑스의 도심을 누볐다. 퍼레이드가 끝난 뒤 오페라하우스에서 한 자리에 모인 전 세계 발달장애 참가 선수들은 배지를 주고받고 함께 사진을 찍는 등 화합의 축제를 즐겼다. 이어 열린 개막식에는 마크 트뤼프트(Virtus 위원장), 앤드류 파슨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 등이 참가해 환영의 인사를 건넸다.

정구환 선수는 “다른 나라 선수들과 시민들이 우리 선수단을 환하게 반겨줘서 너무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한국 선수 대표로 기수 역할을 참가한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 대표 선수단의 총책임자인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이용훈 회장은 “현지 도착 후 한식과 차량 지원 등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선수단 지원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차정훈 선수단장은 “선수단은 합숙 훈련부터 장시간 비행까지 고된 일정을 소화해 내며 경기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Virtus 글로벌 게임’은 국제발달장애인스포츠연맹(Virtus)이 4년 주기로 개최하는 세계 발달장애인 종합 선수권 대회로 올해로 6회를 맞이한다.

양형모 기자 hm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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