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0억도 안되는데 사이영상 1순위라니…159km 좌완 영건의 대반란

윤욱재 기자 2023. 6. 7.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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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연봉 10억원도 받지 못하는 선수가 사이영상의 영광을 차지할 수도 있다.

올해 13경기에 모두 선발로 등판해 75⅔이닝을 던져 9승 1패 평균자책점 2.02로 놀라운 투구를 펼치고 있는 맥클라나한은 현재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과 다승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을 정도로 이제는 리그 전체에서도 손꼽히는 좌완 특급으로 성장했다.

한화로 약 10억원도 받지 못하면서도 리그 최고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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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탬파베이 레이스의 셰인 맥클라나한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가상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올해는 연봉 10억원도 받지 못하는 선수가 사이영상의 영광을 차지할 수도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7일(한국시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메이저리그 사이영상 가상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탬파베이 레이스의 '좌완 특급' 셰인 맥클라나한(26)이 1위로 선정됐다. 무려 1위표만 29장을 받았다.

맥클라나한은 지난 6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6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9승째를 따냈다. 최고 구속 98.6마일(159km)에 달하는 포심 패스트볼을 비롯해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활용해 보스턴 타선을 1점으로 묶었다. 6회말 저스틴 터너에게 맞은 솔로홈런만 아니었다면 무실점 호투를 펼칠 수도 있었따.

올해 13경기에 모두 선발로 등판해 75⅔이닝을 던져 9승 1패 평균자책점 2.02로 놀라운 투구를 펼치고 있는 맥클라나한은 현재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과 다승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을 정도로 이제는 리그 전체에서도 손꼽히는 좌완 특급으로 성장했다.

2021년 탬파베이에서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한 맥클라나한은 123⅓이닝을 투구해 10승 6패 평균자책점 3.43으로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고 지난 해에는 166⅓이닝을 소화하면서 12승 8패 평균자책점 2.54를 기록, 정상급 투수로 '레벨업'을 했다.

맥클라나한의 올해 연봉은 겨우 73만 7000달러(약 9억 6330만원)에 불과하다. 한화로 약 10억원도 받지 못하면서도 리그 최고를 꿈꾼다.

한편 맥클라나한에 이어 텍사스 레인저스의 네이선 이볼디가 2위, 뉴욕 양키스의 게릿 콜이 3위,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프램버 발데스가 4위, 미네소타 트윈스의 소니 그레이가 5위를 각각 차지했으며 내셔널리그에서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잭 갤런이 1위에 오른 가운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스펜서 스트라이더가 2위, 시카고 컵스의 마커스 스트로먼이 3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미치 켈러가 4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로건 웹이 5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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