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편제의 거장’ 이날치 증손녀, 무형문화재 이일주 명창 별세
곽아람 기자 2023. 6. 7. 04:16
이일주(87) 명창이 지난 5일 별세했다. 1936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편제의 거장’으로 불리는 조선 시대 명창 이날치의 증손녀다. 14세 무렵부터 소리꾼인 아버지 이기중으로부터 본격적인 수업을 받았다. 1979년 전주대사습놀이에서 장원을 차지했고 1984년 판소리 심청가로 전북무형문화재가 됐다. 1995년 춘향가를 시작으로 심청가와 흥보가, 수궁가, 적벽가 등 다섯 바탕 완창 기록을 음반으로 남겼다. 빈소는 전주 삼성장례문화원, 발인은 7일 오전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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