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조련한 셀틱 감독, 토트넘 지휘봉

김배중 기자 2023. 6. 7. 03: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현규를 셀틱으로 데려갔던 앙게 포스테코글루 감독(58)이 손흥민의 소속 팀인 토트넘(잉글랜드) 지휘봉을 잡는다.

국내 프로축구 K리그1 수원에서 뛰던 오현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올 1월 셀틱 유니폼을 입었다.

7월 1일 팀에 합류할 예정인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계약기간은 4년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 사령탑에 오른 최초의 호주인으로 이름을 남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4년 계약
호주 대표팀-일본 클럽 이끌기도
2022∼2023시즌 셀틱(스코틀랜드)을 지휘했던 앙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의 소속 팀인 토트넘(잉글랜드) 새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사진은 지난달 27일 셀틱이 리그 최종전을 마친 뒤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글래스고=AP 뉴시스
오현규를 셀틱으로 데려갔던 앙게 포스테코글루 감독(58)이 손흥민의 소속 팀인 토트넘(잉글랜드) 지휘봉을 잡는다. 국내 프로축구 K리그1 수원에서 뛰던 오현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올 1월 셀틱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 구단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영입했다고 6일 발표했다. 7월 1일 팀에 합류할 예정인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계약기간은 4년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 사령탑에 오른 최초의 호주인으로 이름을 남겼다.

그리스에서 태어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모를 따라 이민한 호주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선수 시절엔 크게 빛을 보지 못했지만 지도자가 된 뒤로 여러 팀을 정상에 올려놨다. 2022∼2023시즌 그가 지휘한 셀틱은 스코틀랜드리그, 리그컵에서 각각 2연패와 함께 스코틀랜드축구협회(FA)컵 정상까지 차지하면서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다. 브리즈번 감독을 맡고 있던 2010∼2011, 2011∼2012시즌엔 호주 프로축구 1부 리그 최초로 두 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일본 프로축구 J리그에서도 감독 생활을 했다. 2018∼2021년 요코하마 마리노스를 지휘했다. 2019년 이 팀에 15년 만의 J1리그 우승 트로피를 안기기도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주 국가대표팀을 이끈 경험도 있다. 호주는 2015년 자국에서 열린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한국을 2-1로 누르고 우승했는데 당시 호주 사령탑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었다. 결승전에서 한국이 넣은 득점은 손흥민이 기록한 골이었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