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도 맵다’ 라면 소비자물가지수 13.1% 올랐다

황선우 2023. 6. 7.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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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민 애용음식 라면의 물가상승률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라면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24.04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1% 올랐다.

도내 라면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9월 6.0%에서 10월 12.8%로 급등한 뒤 지난달까지 8개월 연속 10%선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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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기준 신라면 4100원·진라면 3580원

지난달 국민 애용음식 라면의 물가상승률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라면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24.04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1% 올랐다. 강원지역 라면 소비자물가지수 역시 123.42를 기록, 전년 동월 대비 12.0% 올랐다.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인 2009년 2월(14.7%) 이후 14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내 라면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9월 6.0%에서 10월 12.8%로 급등한 뒤 지난달까지 8개월 연속 10%선을 넘었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을 보면 지난달 19일 도내 대형마트 기준 신라면(5개입) 가격은 4100원으로 지난해(3670원) 동월보다 430원(11.71%) 비싸졌다. 진라면 순한맛(5개입)은 3580원으로 전년 동월 보다 490원(15.85%) 올랐다. 컵라면도 오뚜기 참깨라면 컵(110g)

기준 지난달 1200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150원(14.28%) 올랐다.

농심은 지난해 9월 라면 출고가를 평균 11.3% 인상했고 바로 다음달에는 팔도, 오뚜기가 각각 9.8%, 11.0%를 올렸다. 삼양식품도 11월 라면 가격을 평균 9.7% 올렸다. 황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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