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과의 다툼 시민이 말리자···바지 '훌렁' 벗은 40대 결국

연합뉴스

[서울경제]

여자친구와 말다툼을 벌이다 이를 만류한 시민들 앞에서 바지를 내린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시민을 희롱하고 때린 혐의(공연음란·폭행)로 A(42)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 30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한 모텔 앞에서 바지를 벗어 성기를 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인근에 있던 시민들을 밀친 혐의도 받는다.

당시 술에 취해 있던 A씨는 여자친구와 말다툼을 하던 중 길을 지나던 시민들이 말리자 화가 나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유진 인턴기자 jin02114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