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유로존 소매매출 전월과 보합..."식품·연료 판매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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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국으로 이뤄진 유로존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2023년 4월 소매 매출액은 예상에 반해 전월 대비로 보합을 기록했다고 마켓워치와 AFP 통신 등이 6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유럽연합(EU) 통계청은 이날 4월 유로존 소매 매출액이 3월과 같았다고 발표했다.
유로존에서 식품과 자동차 연료의 판매가 줄었지만 온라인 판매 등 다른 항목에선 판매가 증가했다.
식품과 음료, 담배 판매는 3월에 비해 0.5% 줄었고 자동차 연료도 2.3% 적게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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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개국으로 이뤄진 유로존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2023년 4월 소매 매출액은 예상에 반해 전월 대비로 보합을 기록했다고 마켓워치와 AFP 통신 등이 6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유럽연합(EU) 통계청은 이날 4월 유로존 소매 매출액이 3월과 같았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동월에 비해선 2.6% 줄었다. 시장 중앙 예상치는 전월보다 0.2%, 전년 같은 달 대비 3.0% 감소였다.
유로존에서 식품과 자동차 연료의 판매가 줄었지만 온라인 판매 등 다른 항목에선 판매가 증가했다.
식품과 음료, 담배 판매는 3월에 비해 0.5% 줄었고 자동차 연료도 2.3% 적게 팔렸다.
하지만 비식품 판매는 0.5% 늘었고 온라인 판매 경우 2.7% 증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모든 항목의 판매가 축소했다.
유로존에선 실질소득이 감소하고 가계가 수입의 상당 부분을 비싼 에너지 지출, 신용대출, 주택담보 대출 상환 등에 쓰면서 다른 상품에 대한 소비 수요를 잠식하면서 소비는 1년 내내 부진했다.
또한 가계는 고금리와 낮은 경제성장에 대응해 지출 대신 저축을 늘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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