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테네시주 90세 이발사 할아버지 화제
KBS 2023. 6. 6. 23:44
이곳은 테네시주의 '벨 이발소'입니다.
이 이발소는 90세 '유진 벨' 할아버지가 무려 58년 동안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족들이 할아버지에게 계속 은퇴하라고 말해도 소용없습니다.
할아버지는 이발사를 천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유진 벨/90세 이발사 : "저는 일 하는 게 좋아요. 집에 가만히 앉아서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일 하는 게 좋습니다. 나이는 상관없어요. 저는 종일 서서 일할 수 있죠."]
벨 할아버지는 58년 동안 한 번도 일을 쉰 적이 없습니다.
심지어 딸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발소 문을 일찍 닫게 되었을 때도 딸에게 불평했다고 합니다.
[리사 롤러/딸 : "제가 결혼할 때, 아빠가 이발소를 조퇴하시면서 불평하셨어요. 그래서 저는 밤에 결혼식을 할걸 그랬다고 말했죠. 그러면 아빠가 조퇴할 필요가 없었을 테니까요."]
며칠 전에 90세 생일을 맞이한 벨 할아버지는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이발소 단골손님들과 함께 생일 파티를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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