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올해 세계성장률 1.7→2.1%로 상향…“전망 불투명”

김병용 2023. 6. 6. 23: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은행이 금리 인상과 재정적 위기로 인한 전망 불투명 등을 이유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지난해보다 1%포인트 하락한 2.1%로 수정한 전망치를 제시했습니다.

세계은행은 현지시각 6일 발표한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지난해 성장률 3.1%보다 하락한 2.1%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지난 1월 세계은행이 전망한 올해 경제 성장률 1.7%보다는 0.4%포인트 상향 조정된 수치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은행이 금리 인상과 재정적 위기로 인한 전망 불투명 등을 이유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지난해보다 1%포인트 하락한 2.1%로 수정한 전망치를 제시했습니다.

세계은행은 현지시각 6일 발표한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지난해 성장률 3.1%보다 하락한 2.1%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지난 1월 세계은행이 전망한 올해 경제 성장률 1.7%보다는 0.4%포인트 상향 조정된 수치입니다.

세계은행은 "전 세계 성장은 급격히 둔화하고, 금리는 상승하는 가운데 신흥국 및 개발도상국 즉, EMDE 국가들의 재정 스트레스 위험이 심화하고 있다"며 "중국을 제외한 EMDE 국가 성장률은 지난해 4.1%에서 올해 2.9%로 둔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세계은행은 "점점 더 제한적인 글로벌 신용 상황으로 인해 EMDE 4개국 중 한 곳은 사실상 국제 채권 시장에 대한 접근을 상실했다"며 "낮은 신용도 같은 근본적인 취약성을 지닌 신흥 개도국의 경우 특히 심각하다"고 밝혔습니다.

선진국의 경제 성장률은 지난해 2.6%에서 올해 0.7%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고, 2024년에도 약세가 계속될 것으로 세계은행은 전망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1년 반 동안에 걸친 금리 급등 여파 때문에 올해 1.1% 성장한 후 2024년에 0.8%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유로 지역은 긴축 통화정책과 에너지 가격 인상 영향으로 지난해 3.5%에서 올해 0.4%로 경제 성장률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병용 기자 (kby@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