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황사 발원 네이멍구 찾아 "사막화, 민족 생존에 도전"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황사의 주요 발원지로 꼽히는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를 방문해 중국 사막화와 황사의 심각성을 인정했습니다.

중국 관영 중앙TV(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5∼6일(현지시간) 네이멍구자치구 바옌나오얼 시의 자연보호구, 현대농업시범구, 삼림, 치수 공정 부문 등을 시찰했습니다.

좌담회에서 시 주석은 사막화 및 황사와 지표면 수분 및 토사 유실이 초래한 환경 재해는 "중화민족의 생존과 발전에 도전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시 주석은 현재 중국의 사막화 통제가 전반적으로 호전과 개선의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사막화한 토지의 면적이 크고, 분포가 넓으며, 정도가 심하고, 관리의 어려움은 기본적으로 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사막화 방지와 황사 억제 작업의 장기성과 난도, 반복성 및 불확실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우선순위를 높이고, 사명감과 긴박감을 증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홍영재 기자 yj@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