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오토바이 타던 베트남 선수들 벤X 타고 다녀” (강심장리그)

유경상 2023. 6. 6.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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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을 떠난 이유를 말했다.

6월 6일 방송된 SBS 신규 예능 '강심장리그'에서 박항서 감독은 "작은 키 때문에 베트남 감독 됐다"고 말했다.

강호동은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 감독님들이 불안해한다"고 전했고 박항서는 이미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고 밝혔다.

박항서는 "제가 예능에 익숙지 않고 거기에 있는 현 감독 오범석, 백지훈이 나이 차이가 많이 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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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을 떠난 이유를 말했다.

6월 6일 방송된 SBS 신규 예능 ‘강심장리그’에서 박항서 감독은 “작은 키 때문에 베트남 감독 됐다”고 말했다.

박항서 감독은 경쟁률 300:1을 뚫고 베트남 남자 평균 신장 165㎝와 같아 감독이 됐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승기는 “재계약을 본인 의지로 안 하신 건지 외부에 의해 살짝 못하게 되신 건지 궁금하다”고 질문했고 박항서는 “제가 재계약 하느냐 안 하느냐에 대한 것은 반반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박항서는 “대표팀에 있는 선수들을 2017년에 부임해 만났다. 처음에 왔을 때는 선수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다녔다. 지금은 벤X 타고 다닌다. 그 정도로 축구 환경이 바뀌었다. 그 친구들에게 초심 헝그리 정신이 통할까 의문을 가졌다. 지금은 약간 변화를 줄 시기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떠나겠다고 먼저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김영철이 “거기서 붙잡지 않았냐”고 묻자 박항서는 “5년 동안 있었으니 변화가 필요해 기다렸을 수도 있다. 저는 적당한 시기에 잘 떠났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강호동은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 감독님들이 불안해한다”고 전했고 박항서는 이미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고 밝혔다. 박항서는 “제가 예능에 익숙지 않고 거기에 있는 현 감독 오범석, 백지훈이 나이 차이가 많이 난다”고 말했다.

김동현은 “아직 배고프시냐. 감독님으로서”라고 물었고 박항서는 “후배들이 현장에서 잘 하고 있는데 복귀는 옳은 선택이 아닌 것 같다. 제3국에서 제안이 오면 생각이 있다. 마지막으로 도전할 생각은 있다”고 했다. (사진=SBS ‘강심장리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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