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베빌라쿠아, 관훈갤러리에서 두 번째 개인전 개최

2023. 6. 6.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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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베빌라쿠아(Michael Bevilacqua)가 다음 달 16일까지 서울 관훈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개최합니다.

한국에서 두 번째 개인전으로 이번 '라디오앰네시아(Radioamnesia)' 전시는 음악과 영화 패션 등 동시대 대중문화의 단편들을 작가의 시선으로 모으고 재편집한 작업입니다.

아모레퍼시픽에서 소장하면서 국내에 처음 소개된 베빌라쿠아 작가는 지난 2005년 덴마크 루지아나 미술관에서 최연소로 개인전을 한 후 일본, 중국 등에서 전시를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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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베빌라쿠아(Michael Bevilacqua)가 다음 달 16일까지 서울 관훈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개최합니다.

한국에서 두 번째 개인전으로 이번 '라디오앰네시아(Radioamnesia)' 전시는 음악과 영화 패션 등 동시대 대중문화의 단편들을 작가의 시선으로 모으고 재편집한 작업입니다.

아모레퍼시픽에서 소장하면서 국내에 처음 소개된 베빌라쿠아 작가는 지난 2005년 덴마크 루지아나 미술관에서 최연소로 개인전을 한 후 일본, 중국 등에서 전시를 열었습니다.

작가의 첫 개인전은 블랙핑크의 음악에서 영감을 받아 지난 2021년 관훈 갤러리에서 진행했고 올해 두 번째 개인전에서는 '아크틱 몽키(Arctic Monkey)'의 데뷔 앨범에서 영향을 받은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작가의 대표작 중 하나인 후드맨은 디지털 사회 속 작가의 자화상입니다.

이 밖에도 팬데믹을 거치며 지난 2~3년간 열중했던 작품들이 고루 포진했습니다. 연작인 가필드 고양이는 현대인의 과잉 소비와 배부름으로 인한 무관심을 표현했습니다. 작가는 현대 사회와 대화를 추구하며 문화의 상징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바빌라쿠아 작가는 "작품은 절대로 똑같을 수 없다"며 "똑같은 이미지들을 찍어내고, 콜렉터들이 똑같은 작품들을 소비하는 것을 반대하는 의미에서 '아크틱 몽키' 밴드의 노래 'Whateve People Say I am, That's what I'm not'을 부제로 삼았다"고 밝혔습니다.

[MBN 이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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