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치혀' 양나래 "불륜인 줄 알았더니 사이비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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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양나래가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에서 사이비 종교에 빠진 남편의 사연을 전했다.
양나래는 사연 속 아내가 남편의 불륜녀로 추정되는 여성이 주말에 만나자는 문자를 확인하고 불륜을 확신, 남편을 미행했다고 전했다.
양나래는 "그곳은 사이비 종교 모임이었다"라고 밝히며 남편이 동호회 여성에게 포교 당해 대출까지 받은 사연을 전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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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변호사 양나래가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에서 사이비 종교에 빠진 남편의 사연을 전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이하 '세치혀')에서는 최강자들이 총출동한 대망의 올스타전이 펼쳐졌다.
이날 초대 챔피언이자 명예의 전당에 오른 이혼 전문 변호사 양나래가 등장해 모두를 환호하게 했다. 양나래는 '차라리 불륜인 게 더 낫겠다'라는 마음이 생길 만큼 충격적인 사연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따.
양나래는 40대 중반 어느 아내의 이야기라고 운을 떼며 순하고 가정적인 남편이 자전거 동호회에 나간 뒤부터 달라진 사연을 소개했다. 양나래는 사연 속 아내가 남편의 불륜녀로 추정되는 여성이 주말에 만나자는 문자를 확인하고 불륜을 확신, 남편을 미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내는 여성 둘과 수상한 집에 들어가는 남편의 모습을 확인했다고.
아내는 남편에게 돌진해 "뭐 하는 거야?"라고 물었고, 남편은 "우리 가족들 잘되라고 기도하는 곳이야"라고 말했다고. 양나래는 "그곳은 사이비 종교 모임이었다"라고 밝히며 남편이 동호회 여성에게 포교 당해 대출까지 받은 사연을 전해 충격을 안겼다. 양나래는 "불륜인 게 나았겠다는 말이 절로 나왔다"라며 결국 아내는 이혼 소송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한편,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는 ‘혓바닥’으로 먹고 사는 입담꾼들이 오로지 이야기 하나만으로 겨루는 대한민국 최초의 썰 스포츠 예능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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