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발렌카, 스비톨리나 누르고 프랑스오픈 4강 진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호주오픈 우승자 아리나 사발렌카(2위·벨라루스)가 엘레나 스비톨리나(192위·우크라이나)를 제압하고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 상금 4,960만 유로·약 706억 원) 준결승에 올랐다.
조국을 침공한 러시아·벨라루스 국적 선수와 악수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스비톨리나는 이날도 경기 후 상대 선수와 인사를 나누지 않고 코트를 빠져나갔다.
스비톨리나는 이에 대한 비판과 항의의 표시로 이번 대회 러시아·벨라루스 선수와 악수를 하지 않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크라 국적 스비톨리나
벨라루스 출신 사발렌카 악수 거부
올해 호주오픈 우승자 아리나 사발렌카(2위·벨라루스)가 엘레나 스비톨리나(192위·우크라이나)를 제압하고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 상금 4,960만 유로·약 706억 원) 준결승에 올랐다. 조국을 침공한 러시아·벨라루스 국적 선수와 악수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스비톨리나는 이날도 경기 후 상대 선수와 인사를 나누지 않고 코트를 빠져나갔다.
사발렌카는 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열흘째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스비톨리나에 2-0(6-4 6-4)으로 승리했다. 올해 호주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정상에 선 사발렌카는 메이저 대회 연속 우승까지 단 2승만을 남겨뒀다.
이날 경기는 벨라루스와 우크라이나 국적 선수 간 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벨라루스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돕고 있다. 스비톨리나는 이에 대한 비판과 항의의 표시로 이번 대회 러시아·벨라루스 선수와 악수를 하지 않고 있다. 이날도 경기 후 자신을 기다리는 사발렌카를 지나쳐 심판과 악수한 후 코트를 떠났다.
사발렌카는 이날 승리로 스비톨리나와의 통산 상대 전적에서 2승 1패로 앞서나갔다. 사발렌카의 다음 상대는 카롤리나 무호바(43위·체코)다. 그는 앞선 경기에서 아나스타시야 파블류첸코바(333위·러시아)를 2-0(7-5 6-2)으로 꺾었다. 무호바는 2021년 호주오픈 준결승, 2019·2021년 윔블던 8강에 오른 바 있다. 그러나 2021년 US오픈 뒤 허리 부상으로 6개월 가량 코트를 떠나며 하락세를 탔다. 사발렌카와 무호바는 2019년 중국 주하이에서 열린 대회에서 한 차례 맞대결을 펼쳤고, 당시에는 사발렌카가 2-0 승리를 거뒀다.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U-20 월드컵] '골짜기 세대'의 유쾌한 반란
- 셀틱 '트레블' 이끈 포스테코글루, 토트넘과 4년 계약 새 감독으로...손흥민의 미래는?
- [U-20 월드컵] 또 '극장골'... 이스라엘, 우승후보 브라질 꺾었다
- [U-20 월드컵] '골 넣는 수비수' 최석현, 헤더 결승골로 4강행 견인
- 잘 치고 잘 잡고 잘 달린 배지환, 공수주 활약...피츠버그 6연승
- 성전환 여성 나화린... 강원체전 사이클 종목서 2관왕
- [U-20 월드컵] 김은중호, 나이지리아 꺾고 4강 진출
- [속보] [U-20 월드컵] 최석현 헤더골... 김은중호, 8강 나이지리아전 연장 전반 1-0 리드
- '괴물 루키' 방신실, 1주 휴식 후 시즌 2승 사냥... 박민지 3연패 대기록 도전
- ‘난세의 영웅’으로 돌아온 장원준, 1,899일 만에 연승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