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검사는 필요없겠네!"…#고마워메시 PSG에 촌철살인 '아구에로 아들'

김희준 기자 2023. 6. 6.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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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아들이 파리 생제르맹(PSG)에 날선 반응을 보였다.

PSG의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은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나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를 지도할 수 있는 특권을 누렸다. 클레르몽과의 경기가 메시의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구단도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날 것이다. 그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며 메시의 퇴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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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아들이 파리 생제르맹(PSG)에 날선 반응을 보였다.

메시가 PSG와 작별했다. PSG의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은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나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를 지도할 수 있는 특권을 누렸다. 클레르몽과의 경기가 메시의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구단도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날 것이다. 그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며 메시의 퇴단을 발표했다.

메시는 마지막 인사를 전하는 자리에서 "PSG를 대표할 수 있어 매우 기뻤다. 이 팀에서 좋은 선수들과 함께 뛰는 것이 정말 즐거웠다. 멋진 경험을 선사해준 구단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아쉬운 마무리다. 메시는 2021년 여름 PSG에 입단한 이후 두 시즌 연속 리그앙 정상을 제패하는 성과를 남겼다. 그러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2연속 16강 탈락을 하며 PSG가 그에게 기대했던 바를 100% 충족시키지는 못했다.

그래서였을지 PSG의 팬들은 마지막까지 메시를 비난했다. 그들은 파르크 데 프랭스에 메시가 호명되자 곧바로 야유를 보내기 시작했다. 팬들의 원성은 후반 9분 메시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쳤을 때 더욱 커졌다. 지난 1월부터 메시를 미워했던 그들의 태도는 끝까지 변화지 않았다.

메시가 떠난 이후 PSG가 홍역을 앓고 있다. 우선 PSG의 SNS 팔로워가 지난 주말에만 120만 명이 빠졌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PSG는 메시 퇴단 발표 전 6,91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보도가 나온 5일에는 6,892만 명으로 줄어들었다. 현재는 6,826만 명까지 빠진 상태다.

게시글에서도 수난은 계속됐다. PSG는 메시의 구단에서의 마지막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공개한 뒤 '#고마워메시(MerciMessi)'라는 해시태그를 남겼다.

그러나 반응은 냉소적이었다. 특히 아구에로의 아들 벤자민 아구에로의 댓글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그는 게시글 아래 "그는 당신에게 너무 컸다"라는 간단한 댓글을 남겼다. 위대한 선수를 담기에 구단의 그릇이 너무도 작았다는, 사실상 PSG를 저격하는 댓글이었다.

다른 축구팬들도 이에 동조했다. 그들은 "(벤자민 아구에로가) 일어났고 폭력을 선택했다", "아구에로가 보면 자랑스러워했겠다", "메시의 대자가 목소리를 냈다", "DNA 검사는 필요 없겠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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