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이닝 2실점, 4연속 QS인데... 안경 에이스, 킬러 맞대결서 패전[부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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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신을 다한 6이닝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
롯데 자이언츠의 국내 에이스 박세웅이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했지만 승리 요건을 갖추지 못하고 패전 위기에 몰렸고 끝내 팀이 1대4로 패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박세웅은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서 6이닝 동안 3안타 3볼넷 7탈삼진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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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혼신을 다한 6이닝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하지만 승리보다 패전을 맛봤다.
롯데 자이언츠의 국내 에이스 박세웅이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했지만 승리 요건을 갖추지 못하고 패전 위기에 몰렸고 끝내 팀이 1대4로 패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박세웅은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서 6이닝 동안 3안타 3볼넷 7탈삼진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1-2로 뒤진 상황에서 7회초 김상수로 교체됐다.
4월에 부진했던 박세웅은 5월들어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고, 에이스 모드까지 올라왔다. 5월 19일 SSG 랜더스전서 6이닝 6안타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챙긴 박세웅은 다음 등판인 5월 25일 NC 다이노스전서도 7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승리, 5월 31일 LG전에서도 6이닝 5안타 1실점으로 3연승을 달렸다.
KT에 강해 기대감도 높았다. 최근 3년간 KT전에 11번 나와 6승2패 평균자책점 2.49로 좋았다. 올해는 5월 12일 수원 경기에 나와 5이닝 1실점을 기록했었다.
1회초 2번 안치영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나머지 3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쾌조의 출발을 한 박세웅은 2회초 삐걱거렸다. 선두 5번 장성우에게 볼넷, 6번 황재균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해 무사 1,2루의 위기를 맞았는데 7번 이호연에게 1타점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이호연은 지난 5월 19일 롯데에서 KT로 트레이드로 이적한 옛 동료. 이어 8번 배전대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0-2.
3회부터 안정감을 찾았다. 3회초 1사후 안치영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이후 범타로 막아냈고, 4회초와 5회초는 각각 삼자범퇴로 잘 막았다. 6회초에도 2사후 박병호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장성우를 유격수앞 땅볼로 잡고 퀄리티스타트를 완성.
103개의 공을 뿌린 박세웅은 최고 150㎞의 직구를 38개만 뿌렸고, 커브와 슬라이더를 가각 25개씩 던지고 포크볼을 15개 던지며 KT 타선을 확실하게 봉쇄했다.
아쉽게도 상대 마운드엔 더 잘던진 킬러가 있었다. 바로 KT 고영표였다. 고영표도 롯데 킬러였다. 2021년부터 올해까지 롯데전 7경기서 3승2패, 평균자책점 1.08의 매우 좋은 성적을 거뒀다. 올해도 2경기서 1승, 평균자책점 1.20으로 좋았고, 이날도 고영표는 7이닝 동안 4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킬러와 킬러의 대결에서 아쉽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꾸준함이 이어지고 있다. 에이스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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