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명 모두가 주전!’ 김은중호의 승리공식
[앵커]
20세 이하 월드컵 4강에 오르기까지 대표팀은 골키퍼 1명을 빼고는 모두 한 번 이상 출전했습니다.
모든 선수들이 주전처럼 활약하고 있는 건데요, 이탈리아와의 4강전에도 최고의 무기가 되고 있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감비아와의 조별리그 3차전.
김은중 감독은 2차전 선발 명단에서 무려 7명이나 바꾸는 파격을 선택했습니다.
특히 수비수들 가운데 김지수를 제외한 3명의 선수를 모두 교체했는데, 우려와는 달리 조직적 수비로 실점 없이 감비아를 막아냈습니다.
이게 바로 스타가 없다는 김은중호가 가진 가장 큰 무기입니다.
[이영표/KBS 축구 해설위원 : "어떤 선수가 경기장 안에 들어가든지 일관되게 보여주는 수비 조직력. 심지어 감비아전에서는 7명의 선수가 교체되어 들어갔지만, 전혀 수비적인 어떤 문제가 생기지 않고 무실점을 기록했거든요."]
대표팀은 5경기에서 골키퍼 1명을 제외하고 모든 선수가 경기장을 밟았습니다.
그만큼 조직력에 자신감이 있다는 얘기로 공격력이 막강한 이탈리아를 막는 큰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공격에선 이승원과 최석현, 배준호 등 경기마다 다른 선수들이 골을 터트린다는 점도 고무적입니다.
지금까지 한국축구에서 보기 드물었던 행보로 대표팀은 새역사에 도전합니다.
[박현빈/20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 : "교체 선수까지 21명이 한마음 한뜻으로 열심히 준비한다면 앞으로 남은 이탈리아의 4강전이나 또 승리하게 된다면 결승전까지 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1명 모두가 주전 선수라는 마음가짐으로 대표팀은 이탈리아전에서도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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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빈 기자 (newsub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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