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 꽁지깃 펼친 듯…내년 개장 제2여객터미널 외관 완성

인천공항 이용객 연간 1억명 시대를 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전체 외곽 모습이 첫 삽을 뜬 지 6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봉황이 내려앉은 형태로 설계한 제2여객터미널은 최첨단 기술이 집약돼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17년 공사를 시작한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의 공정률은 5월 말 기준 73%로, 내년 10월 개장이 무리 없이 가능하다고 6일 밝혔다. 인천공항 4단계는 4조8405억원을 들여 제2터미널을 확장하고 3750m의 제4활주로 신설과 계류장, 연결교통망 등을 확충하는 국내 최대 단일 인프라 사업이다.
4단계 건설사업의 핵심은 인천공항 북측에 2018년 개장한 제2여객터미널을 확장하는 것이다. 2300만명이 이용할 수 있는 제2터미널에 2조4000억원을 들여 봉황의 긴 꼬리 모양의 양쪽을 확장, 항공기 62대를 댈 수 있는 계류장을 만들고 2900만명이 이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확장공사가 마무리되면 인천공항은 제1터미널 5400만명과 제2터미널 5200만명을 합쳐 연간 1억600만명이 이용하게 된다. 이는 세계 최초로 이용객 5000만명 이상 이용이 가능한 여객터미널을 2개 보유함은 물론 세계 3위 규모의 공항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제2터미널에는 첨단기술이 집약된다. 생체인증을 기반으로 탑승 수속시간이 단축되고, 차세대 CT X-레이와 원형검색장비 등을 도입해 전자제품이나 액체류 등을 별도로 꺼내지 않아도 3D 정밀검색으로 보안검색대를 통과할 수 있다..
인천공항은 4단계에 이어 5조원 이상을 투입해 3400m짜리 제5활주로와 300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제3여객터미널 등 5단계 건설공사를 위한 마스터플랜 재검토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주견 인천국제공항공사 건설본부장은 “4단계 건설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허브공항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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