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진단·더마쎄라 체험… MZ세대 ‘북적' [연중기획-K브랜드 리포트]

정재영 2023. 6. 6.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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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세대와 남성 방문객이 의외로 많습니다."

LG전자 프라엘을 총괄하는 홈뷰티사업담당 남혜성 상무는 서울 강남 꼴라보하우스 도산에 문을 연 '쎄라하우스 도산(DOSAN)' 방문객에 대해 2일 이렇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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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스토어 ‘쎄라하우스 DOSAN’ 가보니
23일까지 운영… 10명중 3명이 남성
프라엘 제품군 판매 전용몰도 오픈

“MZ(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세대와 남성 방문객이 의외로 많습니다.”

LG전자 프라엘을 총괄하는 홈뷰티사업담당 남혜성 상무는 서울 강남 꼴라보하우스 도산에 문을 연 ‘쎄라하우스 도산(DOSAN)’ 방문객에 대해 2일 이렇게 설명했다. “요즘 남성들은 면도기만 쓰는 게 아니구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곳은 LG전자가 뷰티 고객들과 직접 만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더마쎄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로 23일까지 운영된다. ‘프라이빗 케어’ 프로그램은 주말 전 회차가 사전 예약 마감될 정도로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쎄라하우스 도산의 내부.
서울 성수동과 강남역, 경동시장, 부산 광안리 등에서 운영했던 ‘금성오락실’, ‘씽큐 방탈출 카페’ 등 다양한 고객경험 마케팅 활동의 일환이다.

쎄라하우스 도산은 ‘당신에게 맞춘 아름다움을 찾는 공간’이라는 콘셉트로 △브랜드에 대한 관심 확대 △구매 고려와 실제 구매 △사용 경험 확산 등 구매 전반에 걸친 고객 경험 확대에 중점을 뒀다.

남 상무는 “6월 들어 쎄라하우스 ‘시즌2’로 LG생활건강 외에 로레알 등 여러 브랜드와 협업하고 있다”면서 “프라엘 전용 화장품을 만들어 달라는 의견이 절반 정도라면 오랜 시행착오를 거쳐 자신에 맞는 화장품을 선택한 만큼 화장품을 바꾸고 싶지 않다는 소비자 입장도 절반가량”이라고 했다.

프라엘은 생각보다 남성 고객이 많다.

남 상무는 “구매 고객이나 쎄라하우스 방문 고객만 봐도 10명 중 3명은 남성”이라면서 “피부과에 갈 시간을 내기 어려웠던 남성들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다”고 했다.

쎄라하우스는 프라엘 라인업과 브랜드 히스토리 체험 공간을 비롯해 제품 체험 공간, 휴식 공간, 포토존 등으로 구성돼 있다. 3층 루프탑에는 ‘스탠바이미’ 5대가 설치돼 있고 간단한 스낵을 즐길 수 있다. 현장을 둘러봐도 공을 들여 제품을 체험하고 있는 남성들이 눈에 띄었다. 실제 온라인 사이트에도 남편이나 남자친구를 상대로 사용한 리뷰가 꽤 많이 올라온다.

쎄라하우스에는 국내에 몇 안 되는 피부 진단기도 있다. 피부 처짐 정도 등을 3D 입체 진단으로 확인하고, 어떤 제품을 어떤 식으로 사용해야 하는지 뷰티마스터가 현장에서 조언해 준다.

LG전자는 올해 프라엘 전용몰을 오픈해 판매 창구를 일원화했다. 홈뷰티 및 의료기기 특수성을 감안해 유통 과정을 최소화한 것이다. 올해부터 홈뷰티사업담당이 한국영업본부의 영업·마케팅 역할까지 전담해 기획·개발과 생산관리에서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영역에서 홈뷰티 및 의료기기 사업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또 대한피부과학회 소속 전문의 등으로 구성된 LG 프라엘 피부 자문단을 운영해 사업 전문성 제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글·사진=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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