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BJ, 대만 생방송 중 성추행 피해…"가해자 확인해 조사 중"

장영락 2023. 6. 6.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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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여성 BJ가대만 현지에서 방송을 하다 성추행을 당해 대만 당국이 조사를 진행 중이다.

피해자는 인터넷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 BJ로 지난 2일 오후 3시쯤 대만 북부 지역에서 방송을 하던 중 A씨가 오토바이를 타고 계속 쫓아와 신체 접촉까지 한 장면이 그대로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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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한국인 여성 BJ가대만 현지에서 방송을 하다 성추행을 당해 대만 당국이 조사를 진행 중이다.
당시 생방송 장면. 아프리카TV 캡처
6일 연합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대만 북부 신베이시 경찰국 루저우 분국은 전날 오후 7시쯤 CCTV를 통해 성추행 가해자 오토바이 번호판을 추적해 20대 남성 A씨 신원을 확인, 조사를 진행했다.

A씨는 피해자와 신체 접촉한 사실을 인정했다. A씨는 당시 피해자 치마가 바람에 날려 치맛단을 내려주다 실수르 신체를 접촉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피해자와 연락이 이뤄져 A씨를 고소하면 관련 법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다.

대만 현지에서도 A씨 성추행이 한국 인터넷 생방송에 그대로 나간 것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피해자는 인터넷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 BJ로 지난 2일 오후 3시쯤 대만 북부 지역에서 방송을 하던 중 A씨가 오토바이를 타고 계속 쫓아와 신체 접촉까지 한 장면이 그대로 방송됐다. 피해자는 영어로 “따라오지 말라”며 이 남성에게 경고하기도 했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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