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상가 일부 층 바닥 붕괴…시, 7일 안전 점검

우영식 2023. 6. 6.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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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 의정부시에 있는 9층짜리 상가 건물에서 붕괴 사고가 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6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9시께 의정부동 제일시장 입구 지하 4층, 지상 9층 상가에서 5∼6층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 구조물이 4층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 건물은 2008년 지상 3∼4층 에스컬레이터만 철거하고 5∼6층은 에스컬레이터 구조물을 그대로 뒀다 사고가 난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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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최근 경기 의정부시에 있는 9층짜리 상가 건물에서 붕괴 사고가 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의정부시청 [의정부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6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9시께 의정부동 제일시장 입구 지하 4층, 지상 9층 상가에서 5∼6층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 구조물이 4층 바닥으로 떨어졌다.

구조물이 떨어지며 4층 바닥 일부가 무너져 3층으로 쏟아졌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이 건물은 2008년 지상 3∼4층 에스컬레이터만 철거하고 5∼6층은 에스컬레이터 구조물을 그대로 뒀다 사고가 난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사고가 난 건물은 소유주가 수백명에 달하는 등 이해관계가 복잡해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뒤 대부분 매장이 영업을 중지했으나 일부는 통제 없이 여전히 영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7일 점검반을 현장에 보내 건물 구조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지난 5일에서야 시에 신고가 이뤄졌다"며 "다행히 붕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으며 7일 안전 점검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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