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피부·탈모관리 OK… ‘갓성비’ 홈뷰티 솔루션 제공 [연중기획-K브랜드 리포트]
뷰티시장 작년 1조6000억… 매년 성장
나에게 투자하는 ‘셀프 그루밍족' 타깃
얼굴 탄력관리 마스크·초음파기기 출시
탈모 치료·통증완화 의료기기도 출시
가전명가서 뷰티·의료 등 신사업 확장
LG전자는 2017년 프라이빗 뷰티 케어 솔루션 ‘LG 프라엘(LG Pra.L)’을 론칭하고, 2019년 말 홈뷰티사업당당을 신설한 데 이어 2021년 홈뷰티연구소를 설립했다. 홈뷰티 분야의 조직을 확대하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더마쎄라(얼굴라인 케어) △인텐시브 멀티케어(피부 토탈 탄력 관리) △워시팝(얼굴 클렌징) △에센셜 부스터(클렌징 및 흡수 촉진) 등 뷰티기기는 물론 △메디페인(통증 완화) △메디헤어(탈모 치료) 등 가정용 의료기기까지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의료기기 제작 및 판매업에 이어 올해 화장품판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면서 사업영역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시공간을 뛰어넘는 얼굴 라인 케어… 더마쎄라
6일 LG전자에 따르면 올해 초 출시한 ‘LG 프라엘 더마쎄라(모델명: BLQ1)’는 집에서도 편리하게 턱밑, 이마, 눈 주변, 볼 주변 등 처지기 쉬운 얼굴 부위의 탄력을 관리하는 제품이다. 헤드 부위를 피부에 밀착시킨 뒤 버튼을 터치하면 피부 3㎜ 아래 부위에 초음파가 정확하고 균일하게 조사(照射)돼 콜라겐 생성에 도움을 준다.
포항공대와 산학협력을 통해 적용한 인체공학적 디자인도 장점이다. 한 손으로 들고 사용하기 편리하다. LG전자는 주 1회 제품 사용을 권장하며 사용 부위와 피부 유형에 따라 회당 초음파 샷 최대 300회를 제공한다. 기본 제공되는 카트리지는 초음파 샷 3만회가량 사용 가능하며 이후 추가 구입할 수 있다. 각도를 감지하는 자이로 센서를 적용해 헤드가 올바른 사용 각도를 벗어나면 초음파 조사를 스스로 멈추고 음성으로 정확한 사용 방법을 알려준다.
LG전자는 피부에 직접 닿는 뷰티기기 특성을 고려해 UV LED 살균 크래들도 추가했다. 충전과 동시에 헤드 부위의 대장균, 포도상구균 등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는 균을 99.99% 이상 제거한다.
◆피부자극 줄인 초음파 클렌저… 워시멜로
여름철 피부관리에 최적화한 미세 초음파 클렌저 ‘LG 프라엘 워시멜로’도 나왔다. 제품 헤드에 달린 브러시로 얼굴 피부를 부드럽게 문질러 세안하는 제품이다. 피지 분비량이 많고 자외선 차단제를 자주 사용하는 여름에 효과적이다.
브러시는 1초당 약 37만회 진동하는 미세 초음파로 피부 각질층을 흔드는 효과를 내 모공 세정 효과가 뛰어나고 피부자극은 적다. 회오리 모양으로 배열된 브러시 돌기는 피부와 접촉면이 넓어 보다 꼼꼼하게 세안할 수 있다. 워시멜로로 1회 세안 시 모공 속 피지 덩어리인 화이트헤드와 블랙헤드가 손세안했을 때보다 약 2.9배 줄고, 과잉피지는 약 1.6배 줄었다. 피부결은 약 2배 개선됐고 피부 장벽 손상은 약 8.9배 감소했다.
세안 후 사용하는 기초화장품 흡수에도 효과적이다. 화장품 흡수 실험에서 워시멜로를 사용했을 때 고농축 기초 화장품인 앰풀 흡수율이 손세안 대비 5배 이상 높았다.
워시멜로는 최대 1m 깊이에서 30분까지 견딜 수 있는 IPX7 방수등급을 지원해 샤워 중에 사용하거나 세안 후 물로 세척할 수 있다. 국제표준규격의 안전성 시험과 미국 FDA 규격도 통과했다.
피부 민감도에 맞춰 진동 강도를 4단계로 조절 가능하고, 한 번 충전으로 최대 5개월 사용할 수 있다. 여행 시 휴대하기도 편하다.
◆뷰티기기에서 의료기기로 라인업 확장
LG전자는 2020년 탈모 치료용 의료기기 ‘LG 메디헤어’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해 만성 통증 완화 의료기기 ‘LG 메디페인’을 내놓으면서 의료기기 분야까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LG 메디페인은 집에서 만성 통증을 완화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통증 완화 의료기기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경피성통증완화전기자극장치 2등급에 해당하는 의료기기 인증을 받았다.
기존 저주파 방식의 통증 완화기는 강한 강도로 근육을 자극해 통증 완화효과를 주는 방식인 반면, 이 제품은 통증이 없는 생체 신호와 유사한 전기 신호를 뇌에 전달해 뇌에서 통증 정보 대신 무통증 정보를 받아들이게 하는 ‘무통증 신호요법’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2013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안전성 및 유효성이 있는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
이 제품은 각티슈만한 크기의 본체와 전극패드 4개로 구성된다. 사용자는 본체 중앙에 있는 7형 LCD 화면에 출력되는 이미지와 음성 안내에 따라 목, 어깨, 무릎 등 통증 완화를 원하는 부위의 주변부에 패드를 붙이고 하루 30분씩 10일간 원하는 강도에 맞춰 사용하면 된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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