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에스타 헌정 경기' 친정팀이 웃었다! 바르사, 빗셀 고베에 2-0 승

김희준 기자 2023. 6. 6.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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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를 위한 헌정 경기가 펼쳐졌다.

바르셀로나는 6일 오후 7시 30분 일본 도쿄의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클럽 친선경기에서 빗셀 고베를 2-0으로 이겼다.

이어 경기장 안에서는 바르셀로나의 '차기 이니에스타'로 거론되는 가비와 이니에스타가 만나 서로 포옹하며 인사를 주고받았다.

바르셀로나에서 22년, 빗셀 고베에서 5년을 뛰었던 이니에스타에게 바치는 경기는 2-0 바르셀로나의 승리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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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를 위한 헌정 경기가 펼쳐졌다.

바르셀로나는 6일 오후 7시 30분 일본 도쿄의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클럽 친선경기에서 빗셀 고베를 2-0으로 이겼다.

경기 전 가슴뭉클한 장면이 여러 차례 연출됐다. 선수들의 입장을 앞두고 사비 감독과 이니에스타가 다시 만났다. 사비 감독의 현역 시절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에서 무수한 역사를 써내려간 두 전설의 만남과 포옹은 이번 경기에서 축구팬들이 가장 기대하던 순간 중 하나였다.

이어 경기장 안에서는 바르셀로나의 '차기 이니에스타'로 거론되는 가비와 이니에스타가 만나 서로 포옹하며 인사를 주고받았다. 아쉽게도 이니에스타가 전반과 후반 각각 빗셀 고베와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그림은 실현되지 않았다.

경기 내내 이니에스타의 클래스가 빛났다. 전반 10분 이니에스타의 아름다운 침투 패스에 이은 14번의 크로스는 페냐가 잡아냈다.

여전히 발끝이 날카로웠다. 전반 24분 이니에스타가 정확한 롱패스를 전방으로 보냈으나 사사키의 가슴 트래핑이 다소 길어 상대에게 공을 뺏겼다. 전반 31분에는 페널티박스 바로 바깥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옆그물로 들어갔다.

그래도 바르셀로나는 바르셀로나였다. 전반 16분 토레의 패스를 받은 케시에가 깔끔하게 골키퍼를 속이고 골망을 갈랐다. 전반 19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가르시아가 타점 높은 헤더로 여유롭게 추가골까지 성공했다.

빗셀 고베가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전반 43분 후방 롱패스에서 시작된 찬스에서 유루키가 1대1 찬스를 맞이했으나 두 번의 슈팅 모두 페냐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45분 이니에스타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후 바로 시도한 슈팅 역시 페냐의 정면으로 갔다.

후반에는 K리그1의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무고사가 투입됐다. 무고사는 페냐의 정면으로 가는 슈팅을 시도하고, 골키퍼와의 1대1 찬스를 맞이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마에카와 골키퍼는 잇단 선방으로 바르셀로나의 쐐기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니에스타는 80분 동안 경기를 소화하고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이니에스타는 바르셀로나의 선수들과 악수를 나누며 퇴장했고, 모든 관중들이 기립박수로 이니에스타를 기렸다. 벤치로 간 이니에스타는 마중나온 사비 감독과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빗셀 고베가 마지막까지 득점을 위해 움직였다. 후반 44분 무토의 결정적인 드리블 이후 슈팅도 골문을 외면했다. 바르셀로나에서 22년, 빗셀 고베에서 5년을 뛰었던 이니에스타에게 바치는 경기는 2-0 바르셀로나의 승리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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