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문화교류진흥원·신한카드, 카자흐스탄에 한국어 도서관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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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 이하 진흥원)이 신한카드(대표이사 문동권)와 협력하여 카자흐스탄의 키맵대학교(KIMEP University) 내 한국어 도서관을 개관하고 한국어 도서 지원 등을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진흥원은 신한카드 및 협력 기관들과 함께 지난 1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소재 키맵대학교에서 한국어 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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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 이하 진흥원)이 신한카드(대표이사 문동권)와 협력하여 카자흐스탄의 키맵대학교(KIMEP University) 내 한국어 도서관을 개관하고 한국어 도서 지원 등을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진흥원은 신한카드 및 협력 기관들과 함께 지난 1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소재 키맵대학교에서 한국어 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양 기관은 키맵대학교 내 한국 도서관을 리모델링하고, 한국의 우수 문학번역서 및 한국어 학습 도서 등 1500여 권을 지원했다.
이번 지원 사업은 문화를 매개로 진흥원과 기업이 협력하여 추진하는 국가별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민관협력 해외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진흥원은 지난 2012년부터 한국 기업의 CSR 활동과 연계한 ‘착한 한류 프로젝트’를 이어오고 있다. 신한카드와는 2020년부터 4년째 협력하여, 세계 각국의 2,500명 이상의 어린이‧청소년들에게 한국문화 관련 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사업 수혜국인 카자흐스탄은 지난해 한국과 수교 30주년을 맞이하였는데 그동안 한국의 대중앙아시아 투자금액 중 74%를 차지할 정도로 주요한 협력 국가이다. 현재 약 12만 명의 고려인이 거주하고 있는 가운데 14개 대학과 64개 초‧중‧고등학교에서 약 8,000여명의 학생이 한국어를 학습하고 있다. 한국어 및 한국학 규모로는 CIS(독립국가연합) 국가 중 러시아 다음으로 큰 규모이다.
특히, 한국인 방찬영 박사가 세운 키맵대학교는 카자흐스탄 내 최초로 미국식 학위제도와 영어 교육을 실시하는 대학으로, 중앙아시아 내에서도 손꼽히는 우수 교육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진흥원 정길화 원장은 이날 개관식 축사에서 “이번 도서관 개관은 키맵대학교의 우수한 젊은 인재를 위한 미래지향적인 투자”라고 전제하고, “이번 사업을 계기로 한국과 카자흐스탄 양국 관계가 ‘K-K 라인’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진흥원은 2022년부터 2년간 ‘한-카자흐스탄 상호문화교류의 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영상콘텐츠 제작, 청년예술가, 전통문화 등 등 5개 분야에서 교류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영상콘텐츠의 경우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카자흐스탄 공립예술학교 학생들이 다큐멘터리를 공동제작하고 있다. 정길화 원장은 이번 알마티 일정에서 고려극장, 고려일보, 알마티 한국교육원 등을 방문하고 문화교류와 한류 활성화에 관한 협력방안을 모색하였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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