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밭서 바다서… ‘경북형 워케이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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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경북형 워케이션'을 도입해 관광 활성화를 꾀한다.
경북형 워케이션은 자연과 관광, 인프라를 활용해 빌딩 숲이 아닌 자연에서 일과 쉼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업무 트렌드의 변화로 정보통신분야 등 기업에서 원격근무와 유연근무가 활성화됐다"면서 "여유롭고 창의적인 근무 환경을 원하는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다양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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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경북형 워케이션’을 도입해 관광 활성화를 꾀한다.
6일 도에 따르면 워케이션은 일과 휴가의 합성어다. 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 제도를 말한다. 정부가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으로 생활인구 개념을 도입하면서 도는 올해 경북형 워케이션 관광 상품을 개발했다.
경북형 워케이션은 자연과 관광, 인프라를 활용해 빌딩 숲이 아닌 자연에서 일과 쉼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프로그램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일과 여가를 결합한 프로그램과 가족이 함께 여행을 즐기는 패밀리 베케이션이다.
먼저 일과 여가를 결합한 프로그램은 도내 관광 자원과 공유오피스를 합쳤다. 이용자는 논과 밭, 바다, 산 등 다양한 근무 장소를 선택할 수 있다. 반려견과 함께 근무할 수 있도록 반려견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업체 또는 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할인행사도 실시한다. 패밀리 베케이션 프로그램은 가족이 경북을 방문해 자연을 느끼고 문화유산도 배우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업무 트렌드의 변화로 정보통신분야 등 기업에서 원격근무와 유연근무가 활성화됐다”면서 “여유롭고 창의적인 근무 환경을 원하는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다양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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