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욱 극장골’ 포항, 제주 꺾고 2위로 점프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안방에서 짜릿한 극장 승부로 웃었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6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K리그1 17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이호재와 박승욱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홈 3연승을 질주한 포항은 승점 30점 고지에 오르면서 4위에서 2위로 단숨에 올라섰다. 선두 울산 현대와 승점차는 11점이다.
반면 제주는 8경기 무패(6승2무)라는 상승세에 제동이 걸리며 3위로 밀려났다.
이날 경기는 ‘2위’가 걸린 맞대결로 주목을 받았다.
두 팀을 포함해 FC서울(승점 27)까지 선두 울산에 이은 2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터. 두 달 가까이 패배가 없었던 제주는 10일 울산과 맞대결까지 앞두고 있는 터라 선두권 향방까지 바뀔 수 있었다.
포항이 최근 수비 불안으로 광주 원정에서 2-4로 역전패한 것을 감안하면 제주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였다. 포항이 직전 경기까지 제주에 3전 전패한 것도 무시할 수 없는 흐름이었다.
뚜껑을 열어본 결과는 오히려 정반대였다. 포항은 전반 내내 제주의 공세를 슈팅 1개로 묶는 짠물 수비로 기선을 제압했다. 수비가 안정을 되찾으니 공격까지 살아나는 선순환이 나왔다. 포항은 전반 20분 완델손이 하프라인에서 길게 올린 공이 제주 수비에 머리에 맞고 떨어진 것을 이호재가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1-0으로 앞서갔다.
기세가 오른 포항은 후반 들어서도 공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고영준이 후반 4분 과감한 중거리슛을 떄린 것이 골문을 빗겨갔고, 이호재 역시 후반 17분 측면 크로스에 이은 쇄도 플레이로 제주의 수비를 흔들었다.
포항은 후반 34분 제주 헤이스에게 페널티킥(PK) 동점골을 내줬지만 승점 1점에 만족하지 않았다. 전광판이 멈춘 종료 직전 수비수 박승욱이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박승욱은 팀 동료 백성동이 올린 프리킥을 절묘한 헤딩슛으로 연결해 제주의 골문을 갈랐다. 포항이 오랜만에 제주를 무너뜨리며 2위 싸움에서 한 발 앞서가는 순간이었다.
포항 |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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