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review] '박승욱 극장골 폭발!' 포항, 제주에 2-1 짜릿한 승리...2위 도약

오종헌 기자 입력 2023. 6. 6.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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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가 박승욱의 극적인 골로 승리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6일 오후 6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7라운드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에 2-1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포항은 리그 2위(승점30)로 올라섰고 제주는 3위(승점28)로 하락했다.

이날 포항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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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포항 스틸러스가 박승욱의 극적인 골로 승리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6일 오후 6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7라운드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에 2-1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포항은 리그 2위(승점30)로 올라섰고 제주는 3위(승점28)로 하락했다.


이날 포항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이호재가 포진했고 백성동, 고영준, 김승대가 뒤를 받쳤다. 김준호, 오베르단이 중원을 구축했고 4백은 완델손, 그랜트, 박찬용, 박승욱이 짝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황인재가 꼈다.


이에 맞선 제주는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헤이스, 곽승민, 김대환이 3톱으로 나섰고 이기혁, 이창민, 김봉수, 안태현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3백은 정운, 임채민, 김주원이 호흡을 맞췄고 김동준이 골문을 지켰다.


전반 이른 시간 포항이 좋은 기회를 잡았다. 전반 12분 좌측에서 완델손이 올린 크로스 이후 세번볼을 백성동이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벽에 걸렸다. 이어 김준호가 흘러나온 공을 재차 중거리 슛으로 마무리했지만 김동준 골키퍼가 몸을 던져 막아냈다.


이른 시간 제주가 변화를 줬다. 전반 15분 곽승민, 김대환을 대신해 서진수, 김주공을 투입했다. 포항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0분 완델손이 후방에서 장거리 로빙 패스를 시도했다. 이것이 김주원의 머리에 걸렸지만 떨어지는 공을 이호재가 침착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초반 포항이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후반 8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받은 이호재가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김동준 골키퍼 품에 안겼다. 포항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1분 김승대, 김준호가 빠지고 김인성, 이승모가 들어왔다. 이어 후반 22분에는 고영준이 나가고 제카가 출전했다.


제주도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24분 이기혁을 대신해 유리가 투입됐다. 포항의 결정적인 장면이 나왔다. 후반 29분 오베르단 패스를 받은 이호재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김동준 골키퍼가 몸을 던져 막아냈다.


제주가 동점골을 만들었다. 후반 40분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헤이스의 슈팅은 황인재 골키퍼가 막아냈다. 그러나 킥 직전 황인재 골키퍼의 발이 떨어진 게 확인되면서 다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헤이스는 이번엔 놓치지 않았다.


경기 막판 제주가 위기를 넘겼다. 후반 42분 이호재의 헤더를 김동준 골키퍼가 몸을 던져 막아냈다. 곧바로 제주는 헤이스를 대신해 임동혁을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포항의 극적인 골이 터졌다. 후반 추가시간 백성동의 프리킥을 박승욱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포항의 승리로 끝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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