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0% ↓ 내년 40% ↑… "메모리반도체 V자 반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3분의 2를 차지하는 세계 메모리반도체 시장규모가 올해 30% 이상 급감했다가 내년에 40%이상 급증하는 'V자 곡선'을 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구인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는 올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 규모가 작년보다 10.3% 줄어든 5150억9500만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WSTS는 올해 메모리 시장이 작년보다 무려 35.2% 하락한 840억4100만달러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3분의 2를 차지하는 세계 메모리반도체 시장규모가 올해 30% 이상 급감했다가 내년에 40%이상 급증하는 'V자 곡선'을 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구인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는 올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 규모가 작년보다 10.3% 줄어든 5150억9500만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 분석에서는 4.1% 감소를 예상했으나, 6개월 여 만에 추가 하향 조정했다.
메모리반도체 시황 악화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WSTS는 올해 메모리 시장이 작년보다 무려 35.2% 하락한 840억4100만달러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분석대로면 메모리 시장은 지난해 전년보다 15.6% 급감한 1297억6700만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2년 연속 두자릿수 내림세를 이어가게 된다.
이와 관련, 올해 1분기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을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의 매출액은 13조7300억원 수준으로 작년 동기 대비 48% 줄었으며, SK하이닉스 역시 매출 5조1000억원 수준에 그쳐 지난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두 회사는 이 기간 동안에만 반도체 사업에서 7조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WSTS는 그러나 반도체 시장이 내년에는 빠르게 반등하리라고 예측했다. WSTS 분석에 따르면 내년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은 11.8% 증가한 5759억9700만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메모리의 경우 올해보다 43.2%나 늘면서 1200억달러 선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업계에서는 메모리 시장이 올해 2분기 바닥을 찍은 뒤, 하반기부터 적자폭을 줄이면서 이르면 내년 1분기부터 흑자 전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난 2017년부터 2년 간 영업이익률 40%를 상회했던 '반도체 슈퍼사이클' 못잖은 시장 호황이 내년부터 시작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부산 돌려차기男... SNS에서 발견된 섬뜩한 글
- `욕정` 참지 못해 친구 애인 옷 속에 손 넣은 男…피해자 선처로 집행유예
- `83세 아빠` 알파치노에 보내는 경고…"정력 자랑할 때 아니다"
- 생방송 중 포크로 `푹푹` 찔러... 동료 공격한 여성 BJ
- 30대女 마사지 받다가 `충격`…성추행한 中국적 여성 마사지사
- 美 "한덕수 권한대행 역할 전적 지지…수주 내 韓美 고위급 대면외교"
- 거부권 행사 韓대행 탄핵 놓고 고민 깊어지는 민주당
- 정부, 2030년 경제안보품목 의존도 50% 이하로 낮춘다… "핵심광물 민·관 공동 투자·탐사 지원 강
- `전기먹는 하마` AI에 빅테크도 `원자력` `신재생` 영끌하는데… 에너지가 정치판 된 한국
- `ABC` 강조한 구광모… "`도전과 변화` DNA로 LG 미래 세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