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경, 진보매체 '사퇴, 마녀사냥' 기사 공유하며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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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에 선임된 뒤 천안함 폭침 논란 등 과거 발언으로 약 9시간 만에 사의를 표명한 이래경 사단법인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은 6일 한 진보 매체에서 자신을 옹호한 기사에 대해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 이사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인터넷 매체 '민들레'의 '이래경 끝내 사퇴, 그 참을 수 없는 마녀사냥의 가벼움'이라는 기사를 공유하고 "나의 심정을 나보다 절 적어준 민들레 에디터에게 감사를 전합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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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에 선임된 뒤 천안함 폭침 논란 등 과거 발언으로 약 9시간 만에 사의를 표명한 이래경 사단법인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은 6일 한 진보 매체에서 자신을 옹호한 기사에 대해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 이사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인터넷 매체 '민들레'의 '이래경 끝내 사퇴, 그 참을 수 없는 마녀사냥의 가벼움'이라는 기사를 공유하고 "나의 심정을 나보다 절 적어준 민들레 에디터에게 감사를 전합니다"라고 적었다.
앞서 이 이사장은 지난 2월10일에 페이스북에 북한의 천안함 피격 사건에 대해 “자폭된 천안함 사건을 조작하여 남북관계를 파탄 낸 미 패권 세력들”이라며 미국이 천안함 사건을 조작했다는 음모론을 제기했다.
이 이사장은 그동안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 여당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밝혀왔다. 윤석열 대통령을 '윤가'라고 지칭하며 윤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기도 했다.
지난달 22일에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에 관해 "윤 대통령이 방류를 부추기며 면죄부를 제공할 시찰단의 눈가림 파견을 결정해놓고 이들의 명단과 동선 그리고 조사 내용조차 제대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주권자로서 우리는 퇴진 요구를 넘어 국가수반으로서 역사적 범죄적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적었다.
이 이사장의 이런 발언에 대해 비판 여론에 일자 혁신위원장에 선임된 지 약 9시간 만에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다.
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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