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손 모내기로 전통 두레 문화 계승

박대항 기자 2023. 6. 6.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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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과 한국농촌지도자 청양군연합회(회장 신병철)이 화성면 화강리에서 권농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전통 두레 문화를 계승하기 위한 '풍년 기원 손 모내기' 체험행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신병철 연합회장은 "생명산업이자 위기 시 식량무기를 생산하는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공동체 의식을 일깨우는 소중한 전통 농경문화를 농촌지도자회가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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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전통 농경문화 이어가
청양군과 한국농촌지도자 청양군연합회(회장 신병철)이 화성면 화강리에서 권농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전통 두레 문화를 계승하기 위한 '풍년 기원 손 모내기' 체험행사를 개최했다.사진=청양군 제공

[청양]청양군과 한국농촌지도자 청양군연합회(회장 신병철)이 화성면 화강리에서 권농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전통 두레 문화를 계승하기 위한 '풍년 기원 손 모내기' 체험행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행사에는 김돈곤 군수, 차미숙 청양군의회 의장, 김명숙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을 비롯해 군내 농업 분야 기관·단체 관계자들과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손 모내기 전통을 이어가는 일은 농경문화 계승은 물론 공동체 정서 회복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우리 민족 고유의 두레와 품앗이 문화를 후대에 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는 매년 11월 11일 농업인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지만 이전에는 5월 넷째 주 화요일을 권농일로 기념했다. 농업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뜻은 같지만 권농일은 심은 후 계속 일할 것을 강조하고 농업인의 날은 일을 마친 후 휴식을 강조한다.

현재 농촌과 농업, 농업인들은 존립의 중요성과 무관하게 버티기 어려운 위기에 직면해 있다. 기후변화와 농자재값 상승, 고령화와 인력 부족, 늘어나는 생산비에 비해 소득은 늘지 않아 농업을 포기하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

신병철 연합회장은 "생명산업이자 위기 시 식량무기를 생산하는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공동체 의식을 일깨우는 소중한 전통 농경문화를 농촌지도자회가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양군연합회는 앞으로 가을철 손 벼 베기, 탈곡 체험을 통해 전통 방식의 농경문화와 공동체 의식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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