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일라이트, 세계무대 입지 굳힌다

육종천 기자 2023. 6. 6.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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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일라이트가 국내를 넘어 세계무대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6일 군에 따르면 일라이트는 영동군지역에 국내최대로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중금속 흡착, 항균효과, 유해물질탈취 등 다양한 효능이 있는 광물로 최근 부각받고 있다.

국내에서 점토광물의 국제표준화 시료화 추진은 영동군이 유일하며 일라이트 산업화를 위해서는 국제적인 인증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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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점토광물학회 참석
새로운 표준시료로의 가능성 제시
영동일라이트가 제60회 미국점토광물학회 참석 모습. 사진좌측 연세대학교 김진욱 교수와 사진우측 성세제 영동군경제과장.. 사진=영동군 제공

[영동]영동군 일라이트가 국내를 넘어 세계무대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6일 군에 따르면 일라이트는 영동군지역에 국내최대로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중금속 흡착, 항균효과, 유해물질탈취 등 다양한 효능이 있는 광물로 최근 부각받고 있다.

특히 군은 일라이트 가치와 잠재력을 세계에 알리고자 다양한 시도를 하고있다. 지난 5월 20일부터 25일까지 미국텍사스주 오스틴에서 개최된 제60회 미국점토광물학회에 참석해 영동일라이트를 소개하고 새로운 표준시료 가능성을 제시했다.

대규모 일라이트 산업화를 위해 영동일라이트를 미국점토광물학회(CMS) 표준점토광물로 등록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참여하게 된 자리였다.

표준시료에 등재되면 국제적인 연구자료는 물론 각종산업의 핵심소재로 관심을 끌 수 있게 된다.

영동군경제과장 성세제과 함께 연세대학교 김진욱 교수 일행은 지난달 22일 포스터발표를 통해 영동일라이트를 소개하고 새로운 표준 시료로써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 23일은 미국점토광물학회(CMS) chair(협회의장) 및 표준 시료 담당자와 미팅을 통해 국제 표준시료 등재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를 가졌다.

국내에서 점토광물의 국제표준화 시료화 추진은 영동군이 유일하며 일라이트 산업화를 위해서는 국제적인 인증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향후 2024년 용궁 일라이트 광물학적 분석 및 국내학술지에 논문투고, 2025년 영동 일라이트 광맥 분포 확인 및 입도분석(품위결정), 2026년 미국 점토과학회 주관 학회 참석 및 발표, 영동일라이트 논문작성 및 국외 SCI 저널게재를 계획하고 있다.

이어 2027년에는 해외광물전문가와 컨설팅 및 영동일라이트 국제표준시료 최종 등재를 목표로 하고있다. 군은 영동일라이트를 지역미래 100년 먹거리를 책임지고 세계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는 핵심사업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성세제 군 경제과장은 "영동일라이트 표준시료 등재를 통해 영동 일라이트가 국제적인 연구과제로 관심도가 증가되고 전 세계 학자들 뿐만 아니라 산업계에서도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일라이트는 천연화장품, 수처리제, 보조사료, 친 환경건축자재, 화장품 등 각종 산업분야에 활용되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사진=영동군 제공
사진=영동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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