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공항 건설·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에 충남도 역량 집중

윤신영 기자 2023. 6. 6.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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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지역 현안인 서산공항과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의 흔들림 없는 추진을 재차 도민들에게 약속했다.

김태흠 지사는 5일 민선 8기 시·군 방문 10번째 일정으로 서산시를 찾아 지역 기자간담회를 통해 "서산공항 건설은 대통령 공약인 만큼 국토부에서도 관철 시키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걸 느꼈다"며 "기재부에서 내년 예산안에 기본 설계비 10억 원을 반영했다. 처음 계획대로 2028년 개항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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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서산공항 2028년 개항 문제 없도록 하겠다"
가로림만 해양정원은 대통령 공약이자 도지사 공약 사항
김태흠 지사는 지난 5일 민선8기 시·군 방문 10번째 일정으로 서산시를 찾았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지역 현안인 서산공항과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의 흔들림 없는 추진을 재차 도민들에게 약속했다.

김태흠 지사는 5일 민선 8기 시·군 방문 10번째 일정으로 서산시를 찾아 지역 기자간담회를 통해 "서산공항 건설은 대통령 공약인 만큼 국토부에서도 관철 시키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걸 느꼈다"며 "기재부에서 내년 예산안에 기본 설계비 10억 원을 반영했다. 처음 계획대로 2028년 개항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산공항은 서산시 고북·해미면 일원 공국 제20전투비행단 활주로를 활용하고, 500여억 원을 투자해 터미널과 계류장, 유도로, 진입도로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지난달 9일 열린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서산공항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지 못한 이후, 도는 국토부와 발 맞춰 기존 계획인 서산공항의 2028년 개항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수차례 밝혀 왔다. 서산공항 재추진을 위해 도는 앞으로 사업 재기획 용역을 추진, 예타 결과를 자세히 분석하고 사업 계획을 보완할 방침이다. 특히 공항 기능과 안전에 문제가 없는 범위 내에서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비를 낮추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사업도 대통령 공약사안임을 중요성을 부각, 적극적인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그는 "올 연말에 예타 결과가 발표될 예정인데, 국가해양정원도 대통령 공약이면서 도지사 공약"이라며 "저도 큰 관심을 가지고 적극 추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가로림만 해양정원은 가로림만 159.85㎢에 1577억 원을 투입, 생태자원을 활용해 자연과 사람, 바다와 생명이 공존하는 해양 생태 힐링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해양정원센터, 점박이물범 전시홍보관, 해양문화예술 섬 등을 계획하고 있다.

서산AB지구에 조성되는 청년스마트팜 영농단지도 도가 공을 들이는 사업이다. 청년 농업인 영농 현장 유입·정착과 미래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330만㎡ 규모로 2025년까지 총 436억 원을 투입될 예정이다. 도유지와 현대건설 소유 농지와 농어촌 공사 농지은행 비축 농지 등을 활용한다.

김 지사는 "매년 300명 씩 청년들에게 농지와 자금을 제공하고 영농 교육과 실습을 통해 농업 창업과 농촌 정착을 지원하겠다"며 "민선 8기 동안 1600여 억 원을 투자해 농촌과 젊은 사람들을 유입시키고, 우리 농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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