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7월 정기 인사 맞춰 조직개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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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은 올 7월 정기인사와 맞물려 '내포신도시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와 지역 내 기업 유치를 위한 기업지원과를 신설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러한 군 계획을 전달받은 군의회는 집행부의 소통과 조직 개편의 실효성 부족을 비판하는 불편한 기류가 흘러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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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집행부 소통 부족에 불편한 기류
홍성군은 올 7월 정기인사와 맞물려 '내포신도시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와 지역 내 기업 유치를 위한 기업지원과를 신설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러한 군 계획을 전달받은 군의회는 집행부의 소통과 조직 개편의 실효성 부족을 비판하는 불편한 기류가 흘러 귀추가 주목된다.
6일 군에 따르면 국가산단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부서관 업무범위에 대한 갈등을 해소하고 유사기능을 통폐합 하는 등 조직을 효율적으로 재설계하고 있다. 조직개편 이후 기존 경제과를 경제정책과와 기업지원과로 분리하고, 기업지원과에 기업지원정책팀(신설), 기업투자유치팀, 국가산단팀(신설), 산단조성팀을 두게 된다.
지역의 미래를 이끌 국가산단의 확정에 따른 신속한 사업시행과 기업 지원을 위한 조직 기반을 구축해 기업하기 좋은 홍성을 만들어 나간다는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역사·문화 분야는 문화관광과에, 시설관리 분야는 공공시설관리사업소로 통폐합하며, 기존 역사문화시설관리사업소의 역사시설팀과 문화시설팀의 업무를 문화관광과로 통합한다. 인구청년팀을 폐지해 행정팀과 청년산업육성팀으로 업무를 통합하고 홍보팀과 미디어팀을 통합해 홍보미디어팀으로 재출발한다.
이번 개편안이 확정된다면 3국 3담당관 18과 2직속(5과) 4사업소 11개 읍면 1의회(1국)으로 구성됐던 군 조직은 3국 3담당관 19과 2직속(5과) 2사업소 11읍면 1의회(1국)으로 변화한다.
군은 내달로 예정된 정기인사에 맞춰 이번 조직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다.
집행부에게서 이번 개편안을 지난 2일 전달받은 군의회는 집행부의 소통의지 부족과 개편안의 필요성 등에 의문을 보이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한 의원은 "이 군수의 의지는 공감하지만 대체 군정에 의회는 어디있냐"며 "군 조직 개편이라는 중요한 사안에 대해 아무런 언질이 없다가 다 결정된 다음 의회에 통보하는 것으로 느껴진다"고 집행부의 소통 부족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선균 군의장은 "오는 12일 이번 사안에 대해 전체 의원들과 상의를 해보겠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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