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울렛 대전점 재개장 임박…"12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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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의 재개장이 임박했다.
6일 유성구와 대전현대아울렛 등에 따르면 대전현대아울렛은 재개장을 위한 대부분의 정비를 마치고, 노동 당국의 심의 결과만을 앞두고 있다.
현대아울렛 관계자는 "노동청 승인 심사가 남아있어 날짜를 확정 짓는 게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12일 재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주차 공간 협의와 직원 채용 등 남은 절차를 차분히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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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공터·공장 등 임시 주차장 활용…상인 '기대 반 우려 반'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의 재개장이 임박했다. 지난해 화재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6일 유성구와 대전현대아울렛 등에 따르면 대전현대아울렛은 재개장을 위한 대부분의 정비를 마치고, 노동 당국의 심의 결과만을 앞두고 있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8일 작업중지 명령 해제 여부에 대한 심의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며, 해제 시 현대아울렛은 12일 문을 열 계획이다.
현대아울렛 관계자는 "노동청 승인 심사가 남아있어 날짜를 확정 짓는 게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12일 재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주차 공간 협의와 직원 채용 등 남은 절차를 차분히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유성구는 지난달 31일 안전진단 등의 심사를 거쳐 현대아울렛의 건물 임시사용 허가를 내렸다.
이를 위해 현대아울렛은 지하에 위치한 직원 사무실과 휴게 공간 일부를 지상으로 옮기고, 배연가능설비를 확충하는 등 안전 관련 보수를 진행했다.
다만 이번 재개장은 지상층에 한해 이뤄진다.
급수와 전기, 소방 시설 등이 위치한 지하층은 관련 재판이 마무리된 이후 추가 정비 등을 거쳐 오는 9월 정상화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아울렛은 지하주차장 대신 인근 공터와 공장, 기업체 주차장과의 계약을 통해 주차 공간을 확보할 방침이다.
인근 상인들은 재개장 소식에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나타냈다.
인근 수선집 업주 A 씨는 "9개월 내내 적자였지만 딱히 갈 곳도 없어 재개장만을 기다렸다"며 "차질 없이 문을 열기를 바라지만, 가장 중요한 건 다시는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아울렛 대전점에선 지난해 9월 26일 오전 7시 45분쯤 지하주차장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8명의 사상자를 냈다. 검찰과 노동당국은 이번 참사를 전형적인 인재로 규정, 관계자들을 업무상과실치사상과 사문서 위조·행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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