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의전당, '산책하는 침략자' 연극 개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 홀서 오는 9-10일 공연

연극 '산책하는 침략자' 공연 모습. 사진=대전예술의전당 제공

대전예술의전당은 이달 9-10일까지 앙상블 홀에서 연극 '산책하는 침략자'를 선보인다.

산책하는 침략자는 극작가 겸 연출가 마에카와 토모히로의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일본에서 영화와 드라마로도 제작돼 인기를 끈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선 재치있는 해석으로 공감을 이끄는 이기쁨 연출가와 감각적인 표현력을 지닌 창작집단 LAS가 우리 삶의 다양한 측면을 신선한 시각으로 재조명한다.

연극은 인간의 몸에 영혼처럼 침투한 외계인들이 인간들을 이해하기 위해 '개념'을 수집하고 이로 인해 인간다움을 잃어가는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오늘날 익숙해서 잊고 지냈던 당연한 것들을 되돌아보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게 대전예술의전당의 설명이다.

관람은 14세 이상부터 가능하며, 입장료는 전석 3만 원으로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42-270-833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