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커넥티드카 출원량, 10년 사이 연평균 25.5% 증가…5G소통 기술 세계 1위

김지선 기자 2023. 6. 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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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티드 카(Connected Car)'의 특허 출원이 전 세계적으로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한국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주요국 특허청(IP5)에 출원된 전 세계 특허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1년 2077건이었던 출원량이 10년 사이 연평균 16.4% 성장한 8116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출원량 증가율은 연평균 25.5%로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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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제공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의 특허 출원이 전 세계적으로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한국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주요국 특허청(IP5)에 출원된 전 세계 특허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1년 2077건이었던 출원량이 10년 사이 연평균 16.4% 성장한 8116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출원량 증가율은 연평균 25.5%로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다.

커넥티드카는 다른 차량 또는 교통 및 통신 인프라, 보행자 단말 등과 실시간으로 통신하며 운전자 편의와 교통안전,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동차다.

출원인 국적은 중국이 34.7%(1만 9103건)로 가장 많았으며, 미국이 23.3%(1만 2831건), 일본 20.8%(1만 1456건), 한국 8.6%(4731건)의 순이다.

주요 출원인으로는 토요타가 5.8% (3207건)로 1위를, 현대자동차 (3.2%, 1757건)와 혼다 (2.6%, 1450건), 포드(2.6%, 1404건)가 뒤를 이었다.

한국 출원인엔 현대자동차 외에도 LG(1.8%, 991건)가 6위를, 삼성(1.2%, 646건) 11위, 만도(0.4%, 200건)가 3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특히 한국 기업들은 통신 기술 가운데에서도 차량이 주변 사물과 5G로 소통하는 5G-V2X(Vehicle to Everything) 기술에서 경쟁력을 보였다.

해당 분야에서는 LG(18.5%, 286건)와 삼성(18.1%, 279건)이 각각 출원 1, 2위를 차지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기술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우리나라는 우수한 5G 통신 환경을 바탕으로 V2X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5G-V2X는 기술 장벽이 높은 미래 통신기술 분야라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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