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구자균 회장, 유럽 공략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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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이 창사 이후 최초로 튀르키예 현지 기업과 산업 자동화 사업 관련 합작법인(JV)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사진)이 평소 강조했던 '글로벌 시장 공략'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LS일렉트릭이 튀르키예 현지 회사와 산업 자동화 사업 관련 JV를 세운 것은 창사 이후 처음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해당 JV를 통해 동유럽, 중동 등 판매망을 확대할 것"이라며 "글로벌 사업 확장도 더욱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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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화 사업… 경영권 확보
6일 업계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은 지난 3월 말 튀르키예 현지 기술제조 회사 'ANT'사(ANT 그룹)와 JV를 설립했다. LS일렉트릭이 튀르키예 현지 회사와 산업 자동화 사업 관련 JV를 세운 것은 창사 이후 처음이다.
ANT사는 터키 내에 있는 기계 제조 회사로 주로 '필터 프레스', '침전조', '디스크 진동 필터' 등을 만든다. 업력은 47년 정도로 LS일렉트릭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 범위를 자동화 솔루션까지 확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LS일렉트릭은 합작 법인의 지분 51%를 보유해 사실상 경영권도 확보했다. 이번 JV 설립 관련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밝혀지지 않았다.
업계는 이 같은 움직임이 구 회장이 평소 강조하는 '글로벌 시장 공략'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이와 관련해 구 회장은 지난 2022년 베트남 박닌 신공장 준공식에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철저한 현지화와 지역별 거점 전략 수립이 필수"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LS일렉트릭은 향후 합작법인을 거점으로 유럽 공략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해당 JV를 통해 동유럽, 중동 등 판매망을 확대할 것"이라며 "글로벌 사업 확장도 더욱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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