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韓,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 유력"

세번째 선출…北 핵 위협 안보리 대응 적극 참여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 현충일 추념식 참석 등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6.6/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진출이 유력한 것으로 내다봤다.

이도운 대변인은 6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25년 임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거를 두고 "한국이 세번째로 당선될 것이 유력해 보인다"고 말했다.

비상임이사국 선출 투표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11시 미국 뉴욕 유엔총회 본회의에서 진행된다. 이 대변인은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되면 1996~97년, 2013~14년 임기에 이어 세번째"라며 "국제사회의 자유와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의 비전을 실현해 나가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대변인은 "한반도 문제 당사자로 북한 핵미사일 개발 위협에 관해 안보리 대응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데도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