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DC에 등장한 코지마 히데오…“애플 플랫폼서 신작 출시”

김정유 2023. 6. 6. 18: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의 유명 게임 개발자 코지마 히데오 코지마 스튜디오 대표가 5일(현지시간) 열린 '애플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 깜짝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코지마 히데오 대표는 이날 애플이 공개한 '맥(Mac) OS 소노마'에 도입된 '게임 모드'를 설명하기 위해 등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애플 행사에 깜짝 등장, 맥 ‘게임모드’ 설명
日출신 유명 게임 개발자, '메탈기어'의 아버지
연말 맥용 ‘데스스트랜딩 디렉터스컷’ 출시
코지마 대표 “1994년부터 애플 팬, 기술력 놀라워”
코지마 히데오 코지마 스튜디오 대표가 5일 애플 세계개발자회의 영상에 등장했다. (사진=애플 유튜브 캡쳐)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일본의 유명 게임 개발자 코지마 히데오 코지마 스튜디오 대표가 5일(현지시간) 열린 ‘애플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 깜짝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코지마 히데오 대표는 이날 애플이 공개한 ‘맥(Mac) OS 소노마’에 도입된 ‘게임 모드’를 설명하기 위해 등장했다. 코지마 대표는 30년간 베타랑 게임 개발자로 활약하고 있으며 명작 ‘메탈기어’ 시리즈의 아버지로도 불린다.

코지마 대표는 “1994년 처음으로 맥을 샀을 때부터 애플의 팬이었고, 맥에서 우리 게임을 구동시키는 것이 오랜 꿈이었다”며 “우리 게임 ‘데스스트랜딩 디렉터스 컷’이 올해 말 맥용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애플의 최신 기술을 전부 활용한 게임 경험을 팬들에게 전달하고 싶다. 맥에 적용된 ‘메탈 FX업스케일링’ 기술을 적용했는데 경험해보니 상당히 놀라웠다”며 “더 많은 개발자들이 새로운 맥 환경을 경험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애플이 ‘맥OS 소노마’에 도입한 게임 모드는 CPU와 GPU를 게임에 최우선 순위로 할당해준다. 이에 더 매끄럽고 일정한 프레임률로 최적화된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블루투스 샘플률을 2배로 높여 ‘에어팟’의 오디오 지연 시간을 대폭 낮추고, 플레이스테이션 등 인기 콘솔 콘트롤러의 입력 지연 시간도 크게 줄였다. 게임 모드는 최신 맥 게임 또는 출시 예정 게임을 비롯한 모든 게임에서 사용 가능하다.

코지마 대표는 “향후 만들 게임 타이틀도 애플 플랫폼에서 출시하고자 한다”며 “‘데스스트랜딩 디렉터스 컷’ 사전구매는 맥 앱스토어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정유 (thec98@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