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천일염 생산 염전 방사능 검사 확대

반기웅 기자 2023. 6. 6. 18:0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남 태안군의 한 염전에서 천일염을 생산하고 있다. 연합뉴스

해양수산부가 국내 천일염 생산 염전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확대한다.

6일 해수부는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천일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설명자료를 내고 “정부와 민간 기관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천일염 안전을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며 “6∼7월부터 방사능 검사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 4월부터 전국 10여개 천일염 생산 염전을 대상으로 매달 방사능 검사를 진행해 왔다. 해수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모든 염전에서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

이날 해수부는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시기가 가까워오면서 ‘사재기’가 증가해 천일염 가격이 급등했다는 주장에 대해 “가격 상승의 주요 요인은 기상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와 장마철 대비 출하 물량 조절 때문”이라며 “천일염 판매량이 감소해 사재기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달 첫째 주 국내 천일염 가격은 4월 첫째 주와 비교해 26.8% 상승했다.

반기웅 기자 ban@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