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이 한국엡손 사장 "전력량 최대 77% 뚝…新복합기 출시"

김익환 2023. 6. 6. 18: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존 프린터 대비 전력 소비량을 최대 77% 감축할 수 있는 복합기(복사기 프린터 스캐너 팩스 등을 하나로 통합한 제품)로 한국 기업용 복합기 시장을 개척할 계획입니다."

후지이 시게오 한국엡손 사장(사진)은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복합기 신제품을 앞세워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존 프린터 대비 전력 소비량을 최대 77% 감축할 수 있는 복합기(복사기 프린터 스캐너 팩스 등을 하나로 통합한 제품)로 한국 기업용 복합기 시장을 개척할 계획입니다.”

후지이 시게오 한국엡손 사장(사진)은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복합기 신제품을 앞세워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1942년 일본 나가노현에서 출범한 엡손은 지난해 매출 13조원을 올린 회사로 프린터, 프로젝터, 산업용로봇 등을 생산하고 있다. 엡손의 한국법인인 한국엡손의 2021회계연도 매출은 1641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엡손은 이날 기업용 복합기 ‘워크포스 엔터프라이즈 AM-C 시리즈’ 3종을 출시했다. 이 복합기는 인쇄 과정에서 열을 사용하지 않고 잉크를 종이에 분사하는 ‘히트프리(Heat-Free)’ 기술을 적용했다. 일반 레이저 프린터에 비해 전력 소모량이 77%가량 줄어드는 동시에 잉크 소모량도 40% 적다. 후지이 사장은 “이 제품으로 현재 2~3%에 머무른 기업용 복합기 시장 점유율을 10%대까지 높일 것”이라며 “복합기 신제품으로 회사 실적에 영향을 주는 ‘페이퍼리스’(종이 문서를 사용하지 않는 것) 문화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지이 사장은 내년 출시할 신제품 ‘페이퍼랩’에 대한 기대도 내비쳤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