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 중원 공짜로 품을 기회…현 소속팀 재계약 없었다

박건도 기자 2023. 6. 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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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급 미드필더를 공짜로 품을 기회다.

독일 매체 '빌트'는 6일(한국시간) "FC바르셀로나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일카이 귄도안(32, 맨체스터 시티)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라며 "현재 귄도안은 맨시티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미래가 불투명한 귄도안이 팀을 떠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는 "귄도안의 미래는 결정되지 않았다. 맨시티나 다른 구단과 아직 계약을 체결하지도 않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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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린 주장 일카이 귄도안.
▲ 멀티골을 터트리며 맨시티의 FA컵 우승을 견인한 귄도안.
▲ FA컵 결승전에서 2골을 넣은 귄도안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수준급 미드필더를 공짜로 품을 기회다.

독일 매체 ‘빌트’는 6일(한국시간) “FC바르셀로나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일카이 귄도안(32, 맨체스터 시티)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라며 “현재 귄도안은 맨시티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미래가 불투명한 귄도안이 팀을 떠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귄도안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팀 맨시티의 주축 미드필더다. 시즌 막바지 골 결정력까지 뽐내며 맨시티의 트레블 도전에 힘을 싣고 있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 결승전에서는 홀로 두 골을 책임지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여전히 수준급 미드필더지만, 현 소속팀 맨시티와 동행 여부는 불투명하다. 귄도안과 맨시티의 계약은 올 시즌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재계약도 체결되지 않았다. 계약 기간에서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다. ‘빌트’는 “귄도안은 2년 계약을 원하지만, 맨시티는 1년만 계약을 원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빅클럽들이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가 중원 강화를 위해 귄도안을 원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수 개월간 귄도안의 상황을 예의주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귄도안은 맨시티의 \'천재 미드필더\'로 불린다.
▲ 맨체스터 시티의 엔진 일카이 귄도안. ⓒ연합뉴스/REUTERS/AP

하지만 변수가 있다. ‘빌트’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은 귄도안을 영입하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스페인 라리가의 연봉 총 상한제(샐러리캡) 기준을 맞출 수 있을지 미지수다.

와중에 친정팀 도르트문트가 귄도안 복귀를 원하고 있다. 자금은 충분하다. 주드 벨링엄(19)은 레알 마드리드행이 유력하다. 이적료는 1억 2,000만 유로(약 1,679억 원) 규모다. ‘빌트’는 “도르트문트는 벨링엄을 매각한 뒤 귄도안을 영입할 수 있다”라며 “구단과 관계도 좋다. 도르트문트는 꾸준히 귄도안과 연락을 이어왔다”라고 알렸다.

다만 귄도안의 에이전트는 미래에 말을 아꼈다. 그는 “귄도안의 미래는 결정되지 않았다. 맨시티나 다른 구단과 아직 계약을 체결하지도 않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 일카이 귄도안이 맨시티를 떠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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