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 1위' 러시앤캐시, 연말 국내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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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 업계 1위 러시앤캐시가 올해 말 국내 시장에서 완전 철수한다.
러시앤캐시의 자산 및 부채를 모두 OK저축은행이 양수하고 대부업 시장에서 철수하겠다는 계획이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대부업을 조기 철수하고 증권사 등 다른 금융사 인수를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부 업계 관계자는 "법정 최고 금리 인하 등으로 업황이 좋지 않으니 신규 진입 수요도 없다"며 "저신용자들이 불법 사금융으로 내몰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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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신용자 대출공급 위축" 우려
대부 업계 1위 러시앤캐시가 올해 말 국내 시장에서 완전 철수한다. 업계에서는 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OK저축은행은 최근 계열사 러시앤캐시의 영업양수도 인가 신청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러시앤캐시의 자산 및 부채를 모두 OK저축은행이 양수하고 대부업 시장에서 철수하겠다는 계획이다. 양수 완료 시점은 올해 말이다. OK저축은행은 애초 내년 6월 말까지 모두 네 차례에 걸쳐 총 1조 원을 양수하겠다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그보다 6개월 당겨진 셈이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대부업을 조기 철수하고 증권사 등 다른 금융사 인수를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대부 업계에서는 저신용·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대출 공급이 위축될 것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무담보 저신용대출의 대부분은 대형사를 중심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대부 업계 관계자는 “법정 최고 금리 인하 등으로 업황이 좋지 않으니 신규 진입 수요도 없다”며 “저신용자들이 불법 사금융으로 내몰릴 수 있다”고 말했다.
조윤진 기자 jo@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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