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푸틴' 계엄령 선포에 러시아 '발칵'..."딥페이크 활용한 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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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경 지역에 방송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연설이 '딥페이크'를 활용한 가짜 영상으로 확인됐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어제(5일) 보도했습니다.
방송에서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이 오전 4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지원을 받아 러시아를 침공했다며 벨고로드·브랸스크·쿠르스크 지역에 계엄령을 선포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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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경 지역에 방송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연설이 '딥페이크'를 활용한 가짜 영상으로 확인됐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어제(5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어제 러시아 TV와 라디오 긴급 방송에서는 마치 푸틴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을 하는 듯한 목소리가 흘러나왔습니다.
방송에서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이 오전 4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지원을 받아 러시아를 침공했다며 벨고로드·브랸스크·쿠르스크 지역에 계엄령을 선포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주민들에게 "러시아 영토 깊숙이 대피하라"고 당부하면서 조만간 '총동원령'을 내리겠다고도 했습니다.
계엄령 선포 지역 중 하나인 벨고로드는 이날 친(親)우크라이나 성향 민병대 '러시아 의용군단'(RVC)이 점령했다고 밝힌 지역입니다.
이에 대해 크렘린궁은 해당 방송이 “해킹 공격의 결과”라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이런 내용의 대국민 연설을 한 적이 전혀 없다며, 여러 매체에서 나온 해킹 방송은 모두 삭제됐다고 밝혔습니다.
크렘린궁은 다만 해킹범의 신상이나, 어떻게 푸틴 대통령처럼 보이도록 영상을 조작했는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김가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ke39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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